🧭 한국 설화 시리즈 30편달맞이꽃과 소녀의 약속 🌙 설화 개요 옛날 옛날, 달을 무척 좋아하는 어린 소녀가 있었어요.그 소녀는 매일 밤 마당에 앉아“달님, 내 소원을 들어줘요”라고 기도했지요. 그녀의 어머니는 병으로 누워 계셨고,소녀는 가난하지만 매일 약초를 캐서 어머니를 돌봤어요. 하지만 어느 날,어머니의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었고소녀는 하늘을 향해 간절히 빌었어요.“달님, 제발 어머니를 데려가지 말고,저라도 대신 데려가 주세요…” 달님은 조용히 소녀를 바라보며 말했어요.“너의 마음은 빛보다도 맑고 따뜻하구나.내가 너의 소원을 꽃으로 피워줄게.” 그날 밤 이후,소녀가 기도하던 자리에 노란 꽃 한 송이가 피었고,그 꽃은 해가 진 뒤 달을 향해 피는 달맞이꽃이 되었어요. 사람들은 그 꽃을 볼 때마다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