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훈있는이야기 373

한국 속담 : 고래 등같이 넓다

한국 속담 시리즈 150편고래 등같은 기와집🐋 1. 속담 뜻풀이**“고래 등같이 넓다”**는 매우 넓고 탁 트인 상태를 비유하는 속담이에요. 고래의 등이 크고 평평하게 드러나 있는 모습에서 나온 표현으로, 주로 넓은 들판이나 광활한 바다, 허허로운 공간을 묘사할 때 쓰입니다.🌿 2. 삶의 예시▪️ 끝없이 펼쳐진 들판을 보며 “고래 등같이 넓다”라고 표현할 수 있어요.▪️ 농부가 논밭을 바라보며 그 넓음을 자랑할 때 쓰이기도 합니다.▪️ 또는 사람의 마음이나 기개가 탁 트이고 넓음을 비유할 때도 사용되지요.🌍 3. 외국의 유사 속담 비교 일본 : 「鯨の背のように広い」 (고래 등처럼 넓다 — 같은 비유적 표현이 있음) 중국 : “海阔天空” (바다는 넓고 하늘은 드넓다 — 매우 넓고 트인 경치나 마음) ..

한국 설화 : 홍성 오서산 달빛 전설

▪️한국 설화 시리즈 153편홍성 오서산 달빛 전설🌕 1. 설화의 배경충청남도 홍성에 위치한 오서산(鰲西山)은 서해를 굽어보는 웅장한 산세와 달빛이 아름답게 내려앉는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서해의 금강산’이라 불릴 만큼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데, 이곳에는 오랜 세월 사람들 사이에서 전해져 내려온 달빛 전설이 있습니다. 이 전설은 오서산의 고요한 달빛에 담긴 사랑과 기다림, 그리고 자연의 신비로움을 보여주지요. 📜 2.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아득한 옛날, 오서산 자락 마을에 총명하고 용맹한 청년과 아름답고 착한 아가씨가 살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어려서부터 함께 자라며 깊은 정을 나누었고, 장차 부부가 되기로 굳게 약속했지요. 그러나 나라에 전쟁이 일어나 청년은 군사로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떠나기 전,..

한국 속담 : 부뚜막의 소금도 넣어야 짜다

한국 속담 시리즈 149편부뚜막의 소금도 넣어야 짜다🧂 1. 속담 뜻풀이**“부뚜막의 소금도 넣어야 짜다”**는 아무리 가까이 있고 흔한 것이라도 실제로 쓰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의미의 속담이에요. 부뚜막에 소금이 늘 있더라도 그걸 음식에 넣지 않으면 음식이 짜질 수 없듯, 행동과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지요.🌿 2. 삶의 예시▪️ 책이 아무리 많아도 읽지 않으면 지식이 쌓이지 않는 경우.▪️ 운동기구가 집에 있어도 쓰지 않으면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 모습.▪️ 좋은 기회가 눈앞에 있어도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 변화가 없는 삶. 즉, 행동으로 옮겨야 결과가 나온다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3. 외국의 유사 속담 비교 일본 : 「塩は使わなければ味がしない」 (소금은 쓰지 않으면 맛을 내지..

한국 설화 : 진안 마이산 부부 바위 이야기

▪️한국 설화 시리즈 152편진안 마이산 부부 바위 이야기⛰️ 1. 설화의 배경전라북도 진안에 위치한 마이산(馬耳山)은 두 귀처럼 솟아 있는 봉우리 모양으로 유명합니다. 이름도 말의 귀를 닮았다 하여 붙여졌지만, 옛사람들은 이를 단순히 자연의 기형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특히 마이산 아래에는 부부의 사랑과 인연을 담은 ‘부부 바위’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며, 지금도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로 남아 있습니다. 📜 2.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아주 먼 옛날, 진안 땅에 가난하지만 사이좋은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남편은 성실하게 농사를 지었고, 아내는 늘 남편을 돕고 살림을 돌보았습니다. 비록 먹을 것이 부족해도 서로를 의지하며 행복하게 살았지요. 그런데 어느 해, 큰 흉년이 들어 먹을 곡식이 완전히 떨어지고 말았..

한국 속담 : 거미줄에 목을 맨다

한국 속담 시리즈 148편거미줄에 목을 맨다🕸️ 1. 속담 뜻풀이**“거미줄에 목을 맨다”**는 아무 쓸모없고 힘없는 것에 기대거나, 도저히 불가능한 방법에 의지하려는 상황을 비유하는 속담이에요. 거미줄은 너무 약해서 무언가를 걸면 금세 끊어지지요.그런데 거기에 목을 맨다는 건, 애초에 기대할 수 없는 것을 의지한다는 어리석음을 꼬집은 표현입니다.🌿 2. 삶의 예시▪️ 재정적으로 큰 어려움에 빠진 사람이 터무니없는 소문난 투자 사기에 기대는 경우.▪️ 공부를 전혀 안 한 학생이 시험 전날 밤새서 벼락치기에만 의지하는 모습.▪️ 기초가 전혀 안 되어 있는데, 작은 수단만으로 큰 결과를 얻으려는 시도. 이 속담은 허망한 기대와 근거 없는 의지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알려줍니다.🌍 3. 외국의 유사 속담 비..

한국 설화 : 장수 논개 바위 설화

▪️한국 설화 시리즈 151편장수 논개 바위 설화🪨 1. 설화의 배경전라북도 장수군에는 ‘논개 바위’라 불리는 큰 바위가 있습니다. 임진왜란 시기의 충절의 상징, 의기 논개와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져 오는 곳이지요. 보통 논개는 진주 남강에 몸을 던져 왜장을 끌어안고 순국한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장수 지역에는 그녀의 고향과 관련된 또 다른 설화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 2.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옛날, 장수 땅에는 총명하고 곱디고운 한 소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가 바로 훗날 의기 논개라 불리게 되는 인물이었지요. 어려서부터 부모님께 효심이 깊고, 마을 어른들을 공경했으며, 늘 나라와 백성의 근심을 함께 나누려 했습니다. 논개가 자주 찾던 곳은 마을 근처의 큰 바위였습니다. 그녀는 그 바위 위에..

한국 속담 : 모르는 게 약이다

한국 속담 시리즈 147편모르는 게 약이다💊 1. 속담 뜻풀이**“모르는 게 약이다”**는 차라리 알지 못하는 것이 마음 편할 때가 있다는 뜻이에요. 불필요한 사실이나 불쾌한 진실을 알면 괴로워지기 때문에, 모르고 지나가는 편이 더 낫다는 교훈을 담고 있지요.🌿 2. 삶의 예시▪️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 괜히 불안해하며 걱정하는 것보다 차라리 모르는 편이 마음이 가벼울 때.▪️ 다른 사람이 나에 대해 한 안 좋은 말, 굳이 알지 않았으면 더 관계가 편했을 때.▪️ 회사 내 비밀이나 속사정, 알게 되면 괜히 스트레스만 쌓이는 경우. 즉, 어떤 지식이나 정보는 알지 않는 것이 더 나은 경우가 있다는 지혜를 담고 있어요.🌍 3. 외국의 유사 속담 비교 일본 : 「知らぬが仏」 (모르면 부처다 — 모르면 ..

한국 설화 : 금산 칠백의총 의병 전설

▪️한국 설화 시리즈 150편금산 칠백의총 의병 전설⚔️ 1. 설화의 배경충청남도 금산에는 ‘칠백의총(七百義塚)’이라는 큰 무덤이 있습니다. 이곳은 임진왜란 때 왜군에 맞서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700여 명의 의병들이 함께 묻힌 장소예요. 의병장 조헌과 승병장 영규대사를 비롯해 수많은 백성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쳤고, 그들의 충절은 설화와 함께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 2.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왜군은 파죽지세로 한양을 점령하고 조선을 위협했습니다. 그때 금산에서는 의병장 조헌과 영규대사가 뜻을 모아, 나라를 구하기 위해 군사를 모았습니다. 모인 이는 대부분 평범한 농민, 학도, 승려들이었지만, 모두가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마음 하나로 뭉쳤습니다. 그들은..

한국 속담 : 도랑 치고 가재 잡는다

한국 속담 시리즈 146편도랑 치고 가재 잡는다🦞 1. 속담 뜻풀이**“도랑 치고 가재 잡는다”**는 한 가지 일을 하면서 동시에 다른 이익까지 얻는 상황을 비유하는 속담이에요. 도랑을 치면(정리하거나 파내면) 자연스레 그 안에 있던 가재도 잡히듯, 하나의 행동으로 두 가지 효과를 얻는 지혜를 표현한 말이지요.🌿 2. 삶의 예시▪️ 집 대청을 청소하다가 잃어버린 물건까지 함께 찾아낸 경우. ▪️ 공부를 열심히 하다 보니 성적이 오르고, 동시에 습관도 좋아진 학생. ▪️ 운동을 위해 등산을 갔는데, 경치도 즐기고 건강도 챙기는 모습. 즉, **일석이조(一石二鳥)**처럼 하나의 행동에서 여러 성과를 얻는 상황을 가리킵니다.🌍 3. 외국의 유사 속담 비교 일본 : 「一石二鳥」 (한 개의 돌로 두 마리 새..

한국 설화 : 순천 송광사 승려들의 기도 이야기

▪️한국 설화 시리즈 149편순천 송광사 승려들의 기도 이야기 🛕 1. 설화의 배경전라남도 순천에 자리한 송광사는 우리나라 삼보사찰 중 하나로, ‘승보사찰(僧寶寺刹)’이라 불리며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고승과 승려들이 머물던 도량이에요. 이곳은 단순히 불교의 중심지일 뿐 아니라, 백성들과 나라의 안녕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가 이어져 온 곳이기도 합니다. 송광사에는 승려들의 정성 어린 기도가 나라와 백성을 구했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옵니다. 📜 2.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옛날, 나라에 큰 가뭄이 들어 백성들이 굶주리고 고통받던 때가 있었습니다. 산천은 메말라 곡식은 자라지 않았고, 우물마저 바닥을 드러냈지요. 절망에 빠진 백성들은 송광사 승려들에게 찾아와 하늘에 비를 내려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에 송광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