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 시리즈 72편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다
🪵 1. 속담 뜻풀이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다”**는
아직 밥을 짓기도 전에 벌써 숭늉부터 찾는 것처럼,
일이 아직 준비되지 않았는데 성급하게 결과부터 기대하거나
순서에 맞지 않는 요구를 하는 상황을 비유한 속담이에요.
즉, 차근차근 진행해야 할 일의 순서를 무시하고
조급함으로 엉뚱한 기대를 하는 태도를 꼬집는 말이죠.
🪞 2. 삶의 예시
- 새로 시작한 가게가 오픈 첫날인데, 벌써 대박을 기대하는 사람
- 시험 공부는 안 하고, 합격 후 여행 갈 생각부터 하는 경우
- 프로젝트 기획 단계인데 벌써 수익 배분 이야기를 꺼내는 상황
👉 기본을 다지지 않고 결과만 바라보면
오히려 실망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교훈을 주고 있어요.
🌏 3. 외국의 유사 속담과 비교
- 영어: Don’t count your chickens before they hatch.
→ “알에서 병아리가 부화하기 전에 미리 세지 마라.”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는데 미리 기대하지 말라는 뜻) - 프랑스어: Il ne faut pas vendre la peau de l’ours avant de l’avoir tué.
→ “곰을 잡기 전에 가죽을 팔지 마라.”
(일이 완성되기 전에 결과를 성급하게 예상하지 말라는 뜻) - 일본어: 捕らぬ狸の皮算用 (토라누 타누키노 카와잔요)
→ “잡지 않은 너구리 가죽 값을 계산한다.”
(실현되지 않은 일에 미리 기대하거나 계산하는 상황)
💡 현대적 의미
이 속담은 지금도 조급함보다 기본과 순서를
중시하라는 교훈으로 쓰여요.
특히 현대 사회처럼 빠른 결과를 원하는 환경에서
과정의 중요성을 잊지 말자는 메시지가 더 와닿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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