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 시리즈 73편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
🪵 1. 속담 뜻풀이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는
낫의 모양이 ‘ㄱ(기역)’과 비슷한데도 그것조차 몰라본다는 뜻이에요.
즉, 아주 기본적인 글자나 상식조차 모르는 무지함을 비유하는 말이에요.
옛날에는 글을 모르는 문맹을 놀릴 때 쓰였죠.
👉 오늘날엔 단순히 ‘글을 모른다’는 뜻뿐 아니라
상식적으로 너무 기초적인 것도 모르는 경우에 풍자적으로 쓰여요.
🪞 2. 삶의 예시
- 스마트폰 기본 기능도 몰라서 전화조차 못 거는 사람
- 세상 돌아가는 소식은 전혀 모르면서,
괜히 남 얘기에는 끼어드는 상황 - 회사에서 늘 사용하는 약어를 몇 달이 지나도 이해 못 하는 동료
📌 배움은 부끄럽지 않지만,
기초를 익히려는 노력조차 안 하면 더 부끄러워진다는 교훈이 있어요.
🌏 3. 외국의 유사 속담과 비교
- 영국 속담
Ignorance is bliss.
→ 무지함이 마음 편할 수도 있지만,
모르면 손해 보는 일도 생긴다는 뉘앙스로도 쓰여요. - 프랑스 속담
Être nul en tout.
→ “모든 게 영(0)이다.” 즉, 아주 기초도 모르는 상태를 가리켜요. - 일본 속담
目に前のことも分からない
→ “눈앞의 것도 알지 못한다.”
너무나 쉬운 것도 모른다는 의미로 비슷하게 쓰여요.
💡 현대적 의미
이 속담은 오늘날에도 배움의 기본부터 익히자는 교훈을 주며,
겸손하게 배우려는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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