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 시리즈 174편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아니 걸린다
🌞 1. 속담 뜻풀이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아니 걸린다”**는 더운 여름철(음력 5~6월)에는 감기 걸리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뜻으로, 한여름에 감기에 걸리는 것은 참 드문 일이라 여겼던 데서 나온 말입니다.
즉, 더운 계절에 감기에 걸리면 그만큼 몸이 약하거나 관리가 부족하다는 의미로도 쓰이지요.
🌿 2. 삶의 예시
▪️ 여름에 무리하다가 감기에 걸리면 주위에서 “오뉴월 감기도 다 걸리네” 하며 놀리기도 합니다.
▪️ 겨울철 감기는 흔하지만, 한여름에 감기에 걸리면 “정말 몸이 많이 약해졌구나” 하고 걱정하기도 합니다.
▪️ 현대에는 냉방병이나 환절기 영향으로 여름에도 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많아졌지만, 옛날 농경사회에서는 이 말이 흔히 회자되었습니다.
🌐 3. 외국의 유사 속담과 비교
- 영국: “A summer cold is a winter warning.” (여름에 걸린 감기는 겨울을 대비하라는 경고다.)
- 중국: “夏天的感冒最难治” (여름에 걸린 감기가 가장 치료하기 어렵다.)
- 일본: “夏風邪は馬鹿がひく” (여름 감기는 바보가 걸린다.)
→ 일본에서도 여름에 감기 걸리는 걸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있어 한국 속담과 비슷합니다.
✨ 마무리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아니 걸린다”는 한여름에 감기 걸리는 것이 드문 일이라는 의미로, 생활 속에서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속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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