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 시리즈 170편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
🍵 1. 속담 뜻풀이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제대로 된 실력이나 지식이 없는 사람이 함부로 나서면 오히려 큰 피해를 일으킨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선무당’*은 무당이 되려는 초보자나 능력이 부족한 무당을 뜻합니다.
즉, 실력이 부족하면서도 아는 척하거나 주제넘게 행동하는 사람을 비유한 말이지요.
💡 오늘날에는 무속뿐 아니라 의학, 기술, 사회 전반에 두루 쓰이며 “제대로 모르면서 나서면 해가 된다”는 교훈을 줍니다.
🌿 2. 삶의 예시
▪️ 인터넷에서 본 대로 따라 하는 자칭 ‘건강법 전문가’가 엉뚱한 약초를 먹으라고 권해 오히려 병을 키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 자동차 수리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괜히 부품을 건드렸다가 더 큰 고장이 나는 일이 있습니다.
▪️ 회사에서도 경험이 부족한 사람이 근거 없이 지시를 내리면 프로젝트 전체가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 3. 외국의 유사 속담과 비교
- 영국: “A little knowledge is a dangerous thing.”
(조금 아는 것이 오히려 위험하다.) - 중국: “半瓶水响叮当” (반 병의 물이 요란하다.)
(속이 차지 않은 사람이 더 떠들썩하다.) - 일본: “知ったかぶりは怪我のもと”
(아는 척하는 것이 상처의 근원이다.)
이처럼 여러 나라에서도 “아는 척하다가 화를 불러온다”는 지혜를 속담으로 남겨 전하고 있습니다.
✨ 4. 따뜻한 한마디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전문성 없는 말과 행동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일깨우는 속담입니다.
겸손하게 배우고, 확실히 알 때에만 나서는 태도가 필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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