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 시리즈 171편
도끼 들고 물 찬다
🪓 1. 속담 뜻풀이
**“도끼 들고 물 찬다”**는 감당하지 못할 일에 함부로 나서거나, 위험한 일을 무모하게 벌이는 행동을 빗댄 속담입니다.
도끼를 들고 물에 뛰어든다는 이미 위험을 자초하는 모습으로, 자신뿐 아니라 주변까지 해를 끼칠 수 있다는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2. 삶의 예시
▪️ 경험 없는 사람이 복잡한 건축 공사에 함부로 손대면 안전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 빚이 많으면서도 큰 투자를 덜컥 시작하면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 회사에서 준비 없이 해외 시장에 무리하게 진출하려다 막대한 적자를 떠안는 경우도 여기에 해당합니다.
🌐 3. 외국의 유사 속담과 비교
- 영국: “Fools rush in where angels fear to tread.”
(천사도 두려워하는 곳에 바보가 달려든다.) - 중국: “不自量力” (자신의 힘을 헤아리지 않는다.)
(분수에 맞지 않는 일을 함부로 한다.) - 일본: “虎穴に入らずんば虎子を得ず”
(호랑이 굴에 들어가지 않으면 새끼 호랑이를 얻지 못한다.)
→ 다만 일본 속담은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면 얻는 것도 없다’는 의미라,
우리 속담과는 반대로 ‘무모함의 위험성’을 경계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 따뜻한 한마디
“도끼 들고 물 찬다”는 무모한 행동이 결국 자신과 남을 해칠 수 있다는 교훈을 전합니다.
일은 반드시 능력·상황·준비를 고려한 뒤에 나서야 한다는 지혜가 담겨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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