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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놀이 : 등불놀이 (초롱 켜기)

한국 전통놀이 49편등불놀이 (초롱 켜기)🕯️ 놀이 소개등불놀이는 종이와 나무, 기름 등을 사용해 작은 등불(초롱)을 만들어 밤에 밝히며 즐기던 놀이야.특히 정월대보름이나 명절 같은 특별한 날, 아이들은 직접 만든 초롱에 불을 켜고 골목과 마을을 밝히며 놀았어.어둠을 밝히는 상징적인 의미와 함께, 아이들에게는 큰 즐거움이 되었지.🕯️ 놀이 준비준비물: 종이(한지), 나무틀, 기름이나 초, 심지인원: 1명 이상 (함께하면 더 흥겨움)장소: 집 앞 마당, 골목, 마을 길🕯️ 놀이 방법종이와 나무로 작은 틀을 만들어 등불 모양을 만든다.안에 기름등잔이나 초를 켜서 불빛을 밝힌다.아이들은 손잡이를 달아 들고 다니거나, 마당에 늘어놓아 불빛을 감상한다.명절날에는 친구들과 누가 더 예쁜 초롱을 만들었는지 자랑..

한국의 국보 : 보은 법주사 쌍사자석등

🪔 한국의 국보 이야기 5호사진출처:국가유산청 - 보은 법주사 쌍사자 석등 -✨ 1. 국보 소개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에 위치한 **법주사(法住寺)**에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석등이 하나 남아 있습니다.이 석등은 두 마리 사자가 등을 받치고 있는 형식이라 하여 **쌍사자석등(雙獅子石燈)**이라 불리며, 국보 제5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통일신라 8세기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높이는 약 3.9미터에 달합니다.📜 2. 역사적 의미 ▪️ 불교 신앙의 상징석등은 부처님께 공양하기 위해 불을 밝히는 조형물입니다. 법주사 쌍사자석등은 그 가운데서도 독창적인 양식을 보여 주어 한국 불교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 사자 형상의 상징성석등의 기단부에는 두 마리 사자가 서로 마주 보며 등을 받치고 있습..

한국의 국보 : 북한산 신라 진흥왕 순수비

🗿 한국의 국보 이야기 3호사진출처 : 국가유산청 - 북한산 신라 진흥왕 순수 -✨ 1. 국보 소개서울 북한산 비봉에 서 있는 **신라 진흥왕 순수비(眞興王 巡狩碑)**는 국보 제3호로 지정된 귀중한 비석입니다.이 비는 6세기 중반, 신라 제24대 진흥왕이 영토를 넓히고 국경을 다지던 시기에 세운 것으로, 신라의 위상과 기상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유물입니다.비석의 높이는 약 1.5미터로 크지 않지만, 새겨진 글자는 당시 신라 사회와 왕권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2. 역사적 의미▪️ 신라의 국경 확립 기록진흥왕은 신라의 영토를 크게 확장한 왕으로, 순수비는 왕이 직접 국경을 순행하며 새로운 영토를 확인하고 백성들에게 알린 증거물입니다. ▪️ 한글 이전 시대의 소중한 기록비석에 새겨진 ..

한국 속담 : 도끼 들고 물 찬다

한국 속담 시리즈 171편도끼 들고 물 찬다🪓 1. 속담 뜻풀이**“도끼 들고 물 찬다”**는 감당하지 못할 일에 함부로 나서거나, 위험한 일을 무모하게 벌이는 행동을 빗댄 속담입니다. 도끼를 들고 물에 뛰어든다는 이미 위험을 자초하는 모습으로, 자신뿐 아니라 주변까지 해를 끼칠 수 있다는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2. 삶의 예시▪️ 경험 없는 사람이 복잡한 건축 공사에 함부로 손대면 안전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빚이 많으면서도 큰 투자를 덜컥 시작하면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 준비 없이 해외 시장에 무리하게 진출하려다 막대한 적자를 떠안는 경우도 여기에 해당합니다.🌐 3. 외국의 유사 속담과 비교 영국: “Fools rush in where angels fe..

한국 설화 : 영덕 블루로드 푸른 용 이야기

🐉 한국 설화 174편 – 영덕 블루로드 푸른 용 이야기경상북도 영덕에는 푸른 바다와 절벽을 따라 이어지는 아름다운 해안길, ‘블루로드’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바닷속에 깃든 푸른 용의 전설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1. 전설의 시작아득한 옛날, 영덕 앞바다는 잦은 풍랑과 해적들의 출몰로 늘 위험했습니다. 바닷가 사람들은 파도와 싸우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야 했습니다. 그런데 마을의 한 노인은 밤마다 푸른 용이 바다 위를 헤엄치는 꿈을 꾸었습니다. 용은 말했습니다.“내가 바다를 지켜주리니, 사람들은 두려워 말고 희망을 품으라.”🌊 2. 푸른 용의 수호그 뒤로 이상하게도 큰 풍랑이 일어도 영덕의 바닷길만은 잠잠했습니다.사람들은 바닷속 푸른 용이 몸으로 파도를 막아주고, 해적들을 몰아냈다고 믿었습니다...

한국 전통놀이 : 방울놀이

한국 전통놀이 48편방울놀이🔔 놀이 소개방울놀이는 작은 방울이나 구슬을 이용해 소리를 내며 즐기는 전통놀이야.특히 아기나 어린아이들의 놀이로, 방울이 움직이며 나는 맑은 소리가 놀이의 재미를 더했어.🔔 놀이 준비준비물: 방울(작은 금속 방울, 나무 방울, 혹은 구슬에 끈을 묶은 것)인원: 1명 이상장소: 마당, 집 안 어디서든 가능🔔 놀이 방법방울을 끈에 묶어 흔들거나 굴려 소리를 낸다.어린아이들은 방울 소리를 따라 기어가거나 손으로 잡으며 즐거워한다.조금 큰 아이들은 방울을 숨겨두고 소리를 내어, 소리를 따라 찾는 숨은 방울 찾기 놀이를 하기도 한다.여럿이 모이면 방울을 주고받으며, 소리를 끊기지 않고 이어가는 놀이로 발전하기도 했다.🔔 문화적 의미방울은 단순한 장난감이 아니라, 잡귀를 쫓고 길..

한국의 국보 : 여주 고달사지 승탑

🗿 한국의 국보 이야기 4호사진출처 : 국가유산청 - 여주 고달사지 승탑 -✨ 1. 국보 소개경기도 여주시 북내면의 옛 고달사 터에는 고달사지 승탑이 남아 있습니다.이 승탑은 고려 초기에 만들어진 스님의 사리탑(부도)으로, 정식 명칭은 여주 고달사지 승탑입니다.전체 높이는 약 4미터 정도이며, 국보 제4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2. 역사적 의미▪️ 승려의 사리를 모신 부도부도(浮屠)는 불교에서 고승이 입적한 후 그 사리를 봉안하기 위해 세운 탑입니다. 고달사지 승탑은 고려 시대 불교 신앙과 장례 문화를 잘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입니다. ▪️ 조각 장식의 아름다움기단(基壇)과 탑신, 옥개석에 새겨진 연꽃, 구름, 신장상의 조각은 매우 섬세합니다. 특히 기단에 조각된 사자상은 사실적이면서도 웅장해, 당시..

한국 속담 :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

한국 속담 시리즈 170편선무당이 사람 잡는다🍵 1. 속담 뜻풀이**“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제대로 된 실력이나 지식이 없는 사람이 함부로 나서면 오히려 큰 피해를 일으킨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선무당’*은 무당이 되려는 초보자나 능력이 부족한 무당을 뜻합니다.즉, 실력이 부족하면서도 아는 척하거나 주제넘게 행동하는 사람을 비유한 말이지요. 💡 오늘날에는 무속뿐 아니라 의학, 기술, 사회 전반에 두루 쓰이며 “제대로 모르면서 나서면 해가 된다”는 교훈을 줍니다.🌿 2. 삶의 예시▪️ 인터넷에서 본 대로 따라 하는 자칭 ‘건강법 전문가’가 엉뚱한 약초를 먹으라고 권해 오히려 병을 키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 자동차 수리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괜히 부품을 건드렸다가 더 큰 고장이 나는 ..

한국 설화 : 함평 나비축제 유래 이야기

🦋 한국 설화 173편 – 함평 나비축제 유래 이야기 전라남도 함평은 매년 봄이면 나비축제가 열리는 고장입니다. 화려하게 날아오르는 수많은 나비의 풍경은 오늘날의 행사로 자리 잡았지만, 그 유래에는 옛날부터 전해지는 나비의 전설이 담겨 있습니다.📜 1. 전설의 시작옛날 함평 들판에는 가뭄과 전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때 마을 어귀에 사는 노부부가 매일 하늘에 기도를 드렸습니다.“하늘이시여, 이 땅에 평화와 풍요를 주소서.”🌸 2. 기적의 나비 어느 봄날, 노부부의 집 앞 매화나무에 수천 마리의 나비가 날아들었습니다. 노란 나비, 흰 나비, 파란 나비가 함께 춤추듯 날아들었는데, 그 순간 메마른 땅에서 꽃이 피어나고, 들판은 다시 푸르게 살아났습니다. 사람들은 이 나비를 평화와 풍..

한국 전통놀이 : 물동이 이고 달리기

한국 전통놀이 47편물동이 이고 달리기💧 놀이 소개물동이 이고 달리기는 물동이나 단지를 머리에 이고, 누가 더 빨리, 더 멀리 달릴 수 있는지를 겨루는 놀이야.옛날 시골에서 물 길어오는 생활에서 비롯된 놀이로, 아이들은 어른들의 모습을 흉내 내며 즐겼어.💧 놀이 준비준비물: 물동이, 항아리, 바가지 (실제 물을 담기도 하고, 빈 동이를 쓰기도 함)인원: 2명 이상장소: 마당, 넓은 길💧 놀이 방법참가자들은 각각 물동이를 머리에 인다.균형을 잡기 위해 손을 쓰지 않는 것이 원칙.출발선에 서서 동시에 출발.결승선까지 누가 더 빨리 도착하는지 겨룬다.도중에 물동이가 떨어지거나 물이 엎질러지면 실격.때로는 속도보다 물을 흘리지 않고 도착하는 것이 더 중요한 규칙이 되기도 했다.💧 문화적 의미생활에서 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