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속담 시리즈 121편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 1. 속담 풀이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문제가 생기고 난 후에야 허둥지둥 수습하거나 대비책을 세우는
어리석고 뒤늦은 행동을 꼬집는 속담이에요.
말 그대로, 소를 잃은 후에야 외양간을 고친들 무슨 소용이 있겠냐는 거죠.
사전에 예방하고 대비하는 지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합니다.
🪞 2. 삶의 예시
▪️ 중요한 자료를 백업하지 않고 있다가 컴퓨터가 고장 나 모든 데이터를 날려버렸어요.
그제야 외장하드를 사서 백업을 시작한다면? 이건 바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죠.
▪️ 건강을 소홀히 하다가 병원에서 병이 진행 중이란 얘기를 들은 뒤에야 운동과 식단을 시작하는 것도 마찬가지예요.
▪️ 시험 전까지 미루기만 하다가 낙제를 한 후에야 공부 계획을 짜는 것도 이 속담과 딱 들어맞죠.
🌏 3. 외국의 유사 속담과 비교
- USA
- “Don’t close the barn door after the horse is gone.”
→ 말이 도망간 후에 마굿간 문을 닫는다는 뜻으로, 사후 대처의 무의미함을 말해요.
- “Don’t close the barn door after the horse is gone.”
- France
- “Il est trop tard pour serrer les fesses quand on a fait caca dans le pantalon.”
→ “바지에 실례하고 나서야 엉덩이를 조인들 무슨 소용?” 직설적이지만 강렬한 표현이에요.
- “Il est trop tard pour serrer les fesses quand on a fait caca dans le pantalon.”
- China
- “亡羊补牢” (망양보뢰)
→ 양을 잃은 뒤에 울타리를 고친다는 뜻으로, 비록 늦었지만 조치를 취하는 것이 그래도 낫다는 의미로 쓰이기도 해요. 한국 속담보다 조금 더 긍정적인 뉘앙스를 지녔어요.
- “亡羊补牢” (망양보뢰)
💡 4. 오늘의 따뜻한 한마디
👉 “늦었다고 포기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외양간을 단단히 고쳐보자.
두 번째 소는 지켜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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