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과 세계 속담

🍊 한국 속담 :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

ktell 2025. 8. 4. 05:27

🍊 한국 속담 시리즈 119편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

▪️ 가지지 못하는 것에 대한 질투와 심술


 

🪵 1. 속담 뜻풀이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는
자기가 가질 수 없거나 할 수 없는 일을 질투해 방해하거나 헐뜯는 행동을 말할 때 써요.

 

'감'은 곶감이 아니라 떫은 감!
스스로는 먹지 못하면서,
그걸 갖고 있는 사람을 괜히 못마땅해 하고 찔러 상하게 한다는 비유죠.


 

🪞 2. 삶의 예시

 

  • 친구가 원하는 회사에 합격하자,
    한 친구가 괜히 흠을 잡아요.
    → “지 못 가니까 저러지…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더니.”

 

  • 좋아하던 사람이 다른 사람과 사귀게 되자
    갑자기 그 사람 험담을 늘어놓는 친구.
    → “못 가진다고 저렇게까지 해야 돼?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네…”

 

  • 이웃이 새 차를 샀는데,
    일부러 주차장에서 긁고 간 사람이 있었다고 해요.
    → “참 치졸하다.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는 게 딱 이거지.”

 

🌏 3. 외국의 유사 속담과 비교

 

  • 영국: “Sour grapes.”
    → 에소프 우화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못 얻는 것을 못마땅해하며 괜히 가치 없다고 깎아내리는 태도<br>
  • 프랑스: “Cracher dans la soupe.” (수프에 침 뱉기)
    → 자기가 가질 수도 있는 것에 대해 불만만 쏟아내며 스스로 망치는 행동<br>
  • 중국: 「吃不到葡萄说葡萄酸」
    → "포도를 못 먹으면 시다고 한다"는 뜻으로,
    영국의 sour grapes와 똑같은 의미예요.

 

💬 따뜻한 한마디

 

남의 것이 부러울 땐,
그걸 찌르기보다 나의 씨앗을 심어봐.
곧 내 열매가 자라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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