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속담 시리즈 119편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
▪️ 가지지 못하는 것에 대한 질투와 심술
🪵 1. 속담 뜻풀이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는
자기가 가질 수 없거나 할 수 없는 일을 질투해 방해하거나 헐뜯는 행동을 말할 때 써요.
'감'은 곶감이 아니라 떫은 감!
스스로는 먹지 못하면서,
그걸 갖고 있는 사람을 괜히 못마땅해 하고 찔러 상하게 한다는 비유죠.
🪞 2. 삶의 예시
- 친구가 원하는 회사에 합격하자,
한 친구가 괜히 흠을 잡아요.
→ “지 못 가니까 저러지…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더니.”
- 좋아하던 사람이 다른 사람과 사귀게 되자
갑자기 그 사람 험담을 늘어놓는 친구.
→ “못 가진다고 저렇게까지 해야 돼?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네…”
- 이웃이 새 차를 샀는데,
일부러 주차장에서 긁고 간 사람이 있었다고 해요.
→ “참 치졸하다.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는 게 딱 이거지.”
🌏 3. 외국의 유사 속담과 비교
- 영국: “Sour grapes.”
→ 에소프 우화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못 얻는 것을 못마땅해하며 괜히 가치 없다고 깎아내리는 태도<br> - 프랑스: “Cracher dans la soupe.” (수프에 침 뱉기)
→ 자기가 가질 수도 있는 것에 대해 불만만 쏟아내며 스스로 망치는 행동<br> - 중국: 「吃不到葡萄说葡萄酸」
→ "포도를 못 먹으면 시다고 한다"는 뜻으로,
영국의 sour grapes와 똑같은 의미예요.
💬 따뜻한 한마디
남의 것이 부러울 땐,
그걸 찌르기보다 나의 씨앗을 심어봐.
곧 내 열매가 자라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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