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과 세계 속담

🧷 한국 속담 : 손톱 밑 가시 같다

ktell 2025. 8. 3. 15:49

🧷 한국 속담 시리즈 117편

손톱 밑 가시 같다

▪️ 사소하지만 계속 신경 쓰이는 문제


 

🪵 1. 속담 뜻풀이

 

 

**"손톱 밑 가시 같다"**는
작고 사소해 보이지만, 계속해서 신경 쓰이고 불편한 문제나 사람을 말할 때 쓰는 말이에요.

 

손톱 밑에 박힌 가시는 눈에 잘 띄지도 않지만
움직일 때마다 찌릿하고 아프죠.


그처럼 겉으로는 티가 안 나지만 마음속을 계속 건드리는 상황을 비유한 속담이에요.

 


 

🪞 2. 삶의 예시

 

 

  • 같이 일하는 동료가 항상 큰 잘못은 안 하지만,
    자꾸 작은 실수를 반복해요.
    → “일이 커지진 않지만 손톱 밑 가시처럼 신경 쓰여…”

 

  • 가족 중 누군가가 잔소리를 계속해서
    대놓고 뭐라 하긴 뭐하지만 마음이 편치 않아요.
    → “그 말이 꼭 손톱 밑 가시처럼 남네.”

 

  • 스마트폰 화면에 난 아주 작은 스크래치,
    잘 안 보이는데도 계속 거슬려요.
    → “별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신경 쓰이지… 손톱 밑 가시 같네.”

 

🌏 3. 외국의 유사 속담과 비교

 

  • 영국: “A thorn in one’s side”
    지속적으로 짜증을 유발하거나 문제를 일으키는 존재를 뜻함<br>
  • 프랑스: “Une épine dans le pied.”
    → “발에 박힌 가시”라는 뜻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지속적인 문제<br>
  • 중국: 「眼中钉,肉中刺」(눈속의 못, 살속의 가시)
    → 매우 싫고 거슬리는 존재를 뜻하는 강한 표현

 

💬 따뜻한 한마디

 

 

작은 가시도 마음속에 오래 남으면 큰 상처가 돼.
서로 살펴주고, 조심스럽게 뽑아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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