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 시리즈 140편
바람 앞의 등불
🕯️ 1. 속담 뜻풀이
**“바람 앞의 등불”**은 언제 꺼질지 모르는 등불처럼, 매우 위태롭고 불안정한 처지를 비유하는 속담이에요.
옛날에는 바람이 불면 등불이 쉽게 꺼졌기 때문에, 삶의 위기나 불안한 상황을 설명할 때 자주 쓰였죠.
🌿 2. 삶의 예시
▪️ 병세가 위중한 사람이 언제 숨이 끊어질지 모르는 상황.
▪️ 회사가 부도 직전이라 당장 내일 문을 닫을지 모르는 불안한 상태.
▪️ 시험이나 경기에서 이미 큰 열세에 몰려 패배 직전의 위기감.
이 속담은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불안한 상태”**를 표현하며, 그만큼 삶의 안정이 소중하다는 교훈을 줍니다.
🌍 3. 외국의 유사 속담 비교
- 일본 : 「風前の灯火(ふうぜんのともしび)」 (바람 앞의 등불) — 같은 표현이 그대로 존재.
- 중국 : “风中残烛” (바람 속의 남은 촛불) — 곧 꺼질 듯 위태로운 상황을 뜻함.
- 미국/영국 : “A candle in the wind.” (바람 속의 촛불) — 불안정하고 쉽게 사라질 수 있는 존재.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생의 위태로움을 촛불과 바람으로 비유하는 지혜가 공통적으로 전해져요.
✨ 따뜻한 한마디
삶은 때로 바람 앞의 등불 같지만, 작은 불빛도 함께 모이면 꺼지지 않고 더 크게 타오를 수 있습니다.
불안할수록 서로에게 따뜻한 바람막이가 되어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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