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 시리즈 144편
내 코가 석 자다
👃 1. 속담 뜻풀이
**“내 코가 석 자다”**는 내 사정이 너무 급하고 힘들어서 남을 돌볼 겨를이 없다는 의미의 속담이에요.
코가 석 자나 된다면 얼마나 숨쉬기 힘들고 불편하겠어요. 즉, 자기 문제도 벅찬데 남을 도울 수 없다는 뜻이지요.
🌿 2. 삶의 예시
▪️ 학비와 생활비 마련에 허덕이는 대학생이 친구 부탁을 들어주기 힘든 상황.
▪️ 회사 일에 치여 야근이 잦은 직장인이 다른 사람 일까지 도와줄 수 없을 때.
▪️ 가정 경제가 어려운 집안에서 남을 돕고 싶어도 여력이 없을 때.
이 속담은 자신의 상황이 너무 급해 남을 돌보기 어렵다는 현실을 잘 표현합니다.
🌍 3. 외국의 유사 속담 비교
- 일본 : 「我が身の始末で精一杯」 (내 몸 추스르기도 벅차다)
- 중국 : “自身难保” (자기 자신도 보전하기 어렵다)
- 미국/영국 : “I can barely keep my head above water.” (물에 빠져 허우적대듯 내 사정도 벅차다)
세계 어디서든, 자기 사정이 급해 남을 챙길 수 없을 때 쓰는 표현이 공통적으로 존재합니다.
✨ 따뜻한 한마디
때로는 내 사정이 바빠 남을 돕지 못할 때도 있지만, 서로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마음이 있다면 언젠가는 도울 기회가 찾아오고, 도움을 받는 순간도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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