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과 세계 속담

한국 속담 :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 난다

ktell 2025. 8. 19. 09:37

한국 속담  137편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 난다

 

 

🐂 1. 속담 뜻풀이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 난다”**는

성격이나 행동이 좋지 않은데, 거기에 힘이나 권력까지 더해지면 더 큰 해를 끼친다는 의미의 속담이에요.

 

본래 송아지는 뿔이 이마에 나야 하는데, 엉뚱하게 엉덩이에 뿔이 났다고 상상해 보세요.


성질도 사나운데 이상한 데까지 뿔이 나면 다루기 힘든 존재가 되듯, 사람도 기본 성품이 나쁜데 권력을 가지면 위험해진다는 것을 비유한 말이죠.


 

🌿 2. 삶의 예시

 

▪️ 회사에서 평소 이기적이고 남을 무시하는 사람이 승진을 해버리면, 권한을 이용해 동료들을 더 괴롭히는 경우가 있어요.

▪️ 학교에서도 규칙을 지키지 않던 아이가 반장이 되면, 책임감 대신 권력을 남용해 반 분위기를 더 흐려버릴 수 있죠.

▪️ 그래서 예로부터 “인성”이 먼저라고 했습니다. 능력이나 지위보다 먼저 갖춰야 할 건 사람됨이라는 교훈을 담고 있어요.


 

🌍 3. 외국의 유사 속담 비교

 

  •  일본 : 「悪人に権力を持たせるな」 (악인에게 권력을 주지 말라)
  •  중국 : “小人得志,翻江倒海” (소인이 뜻을 이루면 바다를 뒤엎는다 — 소인배가 권세를 얻으면 큰 화를 부른다)
  •  영국 : “Power corrupts, absolute power corrupts absolutely.” (권력은 부패한다, 절대 권력은 절대적으로 부패한다)

각국에서도 공통적으로 나쁜 사람에게 힘이 주어졌을 때의 위험성을 경계하는 지혜를 담고 있어요.


 

✨ 따뜻한 한마디

 

사람됨이 바탕이 되지 않은 권력과 힘은 결국 주변을 해치고 자신도 무너뜨립니다.


겸손과 성실을 먼저 갖추는 것이 진짜 힘이 되는 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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