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 시리즈 145편
귀머거리 삼 년이요 벙어리 삼 년이다
👂 1. 속담 뜻풀이
**“귀머거리 삼 년이요 벙어리 삼 년이다”**는 새로운 환경이나 어려운
상황에 적응하려면 처음엔 잘 듣지도 않고, 잘 말하지도 않는 것처럼
지내야 한다는 교훈을 담은 속담이에요.
귀머거리처럼 듣는 척, 벙어리처럼 말하지 않고 지내야 분쟁을 피하고 무사히 익숙해질 수 있다는 뜻이지요.
🌿 2. 삶의 예시
▪️ 시집간 새댁이 처음에는 시댁에서 억울해도 참으며 적응하는 모습.
▪️ 새로 입사한 직장인이 분위기를 파악할 때, 괜히 나서기보다 조용히 배우며 지내는 태도.
▪️ 낯선 사회나 공동체에 들어가면, 처음엔 말을 아끼고 관찰하며 적응하는 것이 지혜롭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3. 외국의 유사 속담 비교
- 일본 : 「聞くは一時の恥、聞かぬは一生の恥」 (묻는 것은 잠깐의 부끄러움이지만, 묻지 않으면 평생 부끄럽다 — 말보다는 배우고 익히라는 의미)
- 중국 : “初来乍到,少说多听” (처음 왔을 땐 말은 줄이고 많이 들어라)
- 미국/영국 : “When in Rome, do as the Romans do.”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 — 새로운 곳에서는 그곳의 방식에 맞춰야 한다)
세계적으로도 새로운 환경에서는 조심스럽게 배우고 적응해야 한다는 지혜가 전해져요.
✨ 따뜻한 한마디
성급히 나서기보다, 처음엔 침묵과 인내로 배우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 과정을 지나야 비로소 진짜 내 자리가 마련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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