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과 세계 속담

한국 속담 : 꿩 대신 닭

ktell 2025. 7. 12. 09:58

 

🪵 한국 속담 시리즈 44편

꿩 대신 닭

 


 

🧠 1. 속담 뜻풀이

 

**"꿩 대신 닭"**은
원래 바라던 것이 없을 때,
그보다 낮거나 비슷한 다른 것으로 대신한다는 뜻이에요.

 

‘꿩이 없으니 닭이라도 잡자’는 식의 현실적 대안이나,
타협적인 선택, 임시방편을 나타낼 때 쓰이죠.

 

“한우가 없으니 삼겹살로라도 먹자.”
“뭐, 꿩 대신 닭이지 뭐~”


 

👀 2. 삶의 예시

 

  • 예약했던 고급 식당이 휴무일이라서,
    결국 근처 분식집에서 떡볶이를 먹었는데... 의외로 꿀맛!

 

  • 선물로 명품 가방을 사주고 싶었지만 예산 초과!
    대신 정성껏 고른 국내 브랜드 가방으로도 마음을 전할 수 있었어요.

 

  • 새 스마트폰 사고 싶었지만 중고폰으로 대체.
    생각보다 성능이 괜찮아서 만족했어요 😄

 

계획대로 안 될 때, 현실적인 대안으로 만족하거나 해결하는 태도
이럴 때 우리는 흔히 "꿩 대신 닭"이라고 말해요.

 


 

🌏 3. 외국의 유사 속담

 

  • 영어: Beggars can't be choosers.
    → 선택권이 없는 사람은 주어진 대로 만족해야 한다.
  •  
  • 프랑스어: À défaut de grives, on mange des merles.
    → 찌르레기가 없으면 검은지빠귀를 먹는다. (비슷한 대안으로 대체)
  •  
  • 중국어: 拿鸡当鸭
    → 닭을 오리 대신 쓴다. (비슷한 대체로 타협함)
  •  
  • 일본어: 無ければ無いで何とかなる
    → 없으면 없는 대로 어떻게든 된다.

 

완벽하지 않아도 만족을 아는 태도는 전 세계에서 통하는 지혜예요.

 


 

💬 따뜻한 한마디

 

“완벽하진 않아도 괜찮아.
꿩은 없지만, 닭도 따뜻한 한 끼가 돼줄 수 있어.”

– 때로는 대안이 더 큰 만족을 줄 때도 있어요.











> 📌 본 글은 ‘미소지음 이야기’ 블로그의 창작 콘텐츠입니다.  
> 글과 이미지의 무단 복제를 금하며, 공유 시 출처를 밝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