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과 세계 속담

한국 속담 : 벼룩도 낯짝이 있다

ktell 2025. 7. 12. 09:41

 

🪵 한국 속담 시리즈 42편

벼룩도 낯짝이 있다


 

🧠 1. 속담 뜻풀이

 

**"벼룩도 낯짝이 있다"**는
아무리 하찮고 작아 보이는 존재라도 염치와 체면은 있어야 한다는 뜻이에요.


즉, 부끄러워할 줄도 알고, 선을 알아야 한다는 말이죠.

주로 뻔뻔하게 행동하거나, 도를 넘은 사람에게 비판적으로 쓰여요.

“지 잘못은 생각도 안 하고 계속 큰소리야.”
“벼룩도 낯짝이 있다더니, 정말 뻔뻔하네.”


 

👀 2. 삶의 예시

 

  • 잘못한 사람이 사과는커녕 오히려 화를 낼 때, 듣는 사람이 답답해져요.
  • 자기 몫도 못했으면서 당당하게 보상만 요구하는 태도, 주변 사람에게 외면받기 쉬워요.
  • 다른 사람 덕에 이익을 보면서도 감사 인사 하나 없이 당연한 듯 행동하는 것, 예의가 없죠.

이 속담은 단순한 질책이 아니라,
자신의 위치와 행동을 돌아보라는 경고예요.

 


 

🌏 3. 외국의 유사 속담과 비교 (마크다운 리스트)

 

  • 영어: Even a worm will turn.
    → 아무리 약한 존재도 자존심은 있다.
  • 중국어: 羞耻之心,人皆有之 (수치심은 사람마다 있다)
    →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은 모든 인간에게 존재한다.
  • 일본어: 面の皮が厚い (얼굴 가죽이 두껍다)
    → 낯짝이 두꺼운 사람을 풍자하는 표현.
  • 스페인어: No tener vergüenza
    → 수치심도 없다, 뻔뻔하다.

→ 세계적으로도 염치와 체면 없는 행동에 대한 풍자적 표현이 많이 존재해요.

 


 

🪞 4. 현대적 해석

 

요즘엔 “눈치 없음”이나 “무례함”으로 표현되기도 하죠.
하지만 이 속담이 주는 메시지는 단순한 꾸짖음이 아니에요.

“자기 행동에 대해 돌아볼 줄 아는 태도”
그것이 결국 사람 간의 관계를 부드럽게 만들고, 신뢰를 지키는 길이에요.


 

💬 따뜻한 한마디

 

“사람이 가진 가장 멋진 얼굴은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이다.

– 염치는 작지만, 사람됨의 가장 큰 틀이야.












> 📌 본 글은 ‘미소지음 이야기’ 블로그의 창작 콘텐츠입니다.  
> 글과 이미지의 무단 복제를 금하며, 공유 시 출처를 밝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