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속담 시리즈 42편
벼룩도 낯짝이 있다
🧠 1. 속담 뜻풀이
**"벼룩도 낯짝이 있다"**는
아무리 하찮고 작아 보이는 존재라도 염치와 체면은 있어야 한다는 뜻이에요.
즉, 부끄러워할 줄도 알고, 선을 알아야 한다는 말이죠.
주로 뻔뻔하게 행동하거나, 도를 넘은 사람에게 비판적으로 쓰여요.
“지 잘못은 생각도 안 하고 계속 큰소리야.”
“벼룩도 낯짝이 있다더니, 정말 뻔뻔하네.”
👀 2. 삶의 예시
- 잘못한 사람이 사과는커녕 오히려 화를 낼 때, 듣는 사람이 답답해져요.
- 자기 몫도 못했으면서 당당하게 보상만 요구하는 태도, 주변 사람에게 외면받기 쉬워요.
- 다른 사람 덕에 이익을 보면서도 감사 인사 하나 없이 당연한 듯 행동하는 것, 예의가 없죠.
이 속담은 단순한 질책이 아니라,
자신의 위치와 행동을 돌아보라는 경고예요.
🌏 3. 외국의 유사 속담과 비교 (마크다운 리스트)
- 영어: Even a worm will turn.
→ 아무리 약한 존재도 자존심은 있다. - 중국어: 羞耻之心,人皆有之 (수치심은 사람마다 있다)
→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은 모든 인간에게 존재한다. - 일본어: 面の皮が厚い (얼굴 가죽이 두껍다)
→ 낯짝이 두꺼운 사람을 풍자하는 표현. - 스페인어: No tener vergüenza
→ 수치심도 없다, 뻔뻔하다.
→ 세계적으로도 염치와 체면 없는 행동에 대한 풍자적 표현이 많이 존재해요.
🪞 4. 현대적 해석
요즘엔 “눈치 없음”이나 “무례함”으로 표현되기도 하죠.
하지만 이 속담이 주는 메시지는 단순한 꾸짖음이 아니에요.
“자기 행동에 대해 돌아볼 줄 아는 태도”
그것이 결국 사람 간의 관계를 부드럽게 만들고, 신뢰를 지키는 길이에요.
💬 따뜻한 한마디
“사람이 가진 가장 멋진 얼굴은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이다.”
– 염치는 작지만, 사람됨의 가장 큰 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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