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설화 시리즈 45편울진 대게와 바다신 정직한 어부에게 내린 바다의 선물탐욕은 바다를 노하게 하고, 정직은 바다의 축복을 부른다 🦀 1. 설화 줄거리 옛날 강원도와 경북이 맞닿은 동해안,울진 바닷가 마을에 가난하지만 성실한 어부가 살고 있었어요.그는 매일 바다에 나가 한 마리의 고기라도 잡으면 감사하며 살아가는 사람이었죠.어느 날, 어부는 평소보다 훨씬 깊은 바다로 나가그물에 걸린 커다란 게 한 마리를 발견했어요.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게는 비늘처럼 빛나는 등껍질에마치 용의 발톱처럼 날카로운 발을 가지고 있었죠. 놀란 어부가 그 게를 바다에 돌려보내자,그날 밤 그의 꿈에 푸른 옷을 입은 바다신이 나타났어요.“네가 욕심을 부리지 않고나의 사자를 놓아주었기에,이 바다의 진짜 보물을 너에게 맡기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