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설화 191편– 안성 남사당패 풍물놀이 이야기경기도 안성의 들판에는 지금도 북소리와 꽹과리 소리가 바람을 타고 퍼집니다.그곳에는 사람들을 웃기고 울리던 **남사당패(男寺黨牌)**의 이야기가 전해지지요.그들의 풍물놀이는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하늘과 사람을 잇는 신명(神明)의 예술이었습니다.📜 1. 떠돌이들의 무리, 남사당패옛날 안성 근처 마을에는 절도 없고, 집도 없는 사람들의 무리가 있었습니다.그들은 마을마다 떠돌며 줄타기, 탈춤, 풍물놀이, 덧배기춤을 펼치며 굶주린 이들에게 웃음을, 슬픈 이들에게 위로를 주었습니다. 그들의 우두머리는 젊은 광대였는데, 이름은 **바우(岩)**라 불렸습니다.바우는 누구보다 북을 잘 쳤고, 그의 손끝이 닿으면 마치 하늘이 울리고, 사람의 가슴속 근심이 사라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