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 182

한국 전통놀이 : 썰매타기

☃️ 한국 전통놀이 78편 썰매타기✨ 1. 놀이의 개요썰매타기는 겨울철 언 강이나 얼음판 위에서 썰매를 밀거나 타고 미끄러지는 전통 겨울놀이입니다.우리 조상들은 혹한의 겨울에도 놀이를 즐기며 몸을 덥히고 웃음을 나누는 지혜로운 생활 놀이를 만들어냈습니다.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어울리던 겨울철의 대표 민속놀이이지요.❄️ 2. 놀이의 유래고려와 조선시대 기록에 이미 **‘빙상유희(氷上遊戱)’**라는 말이 등장합니다.초기에는 나무판 위에 쇠붙이나 대나무를 달아 미끄러지는 형태로 시작되었으며, 점차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즐기는 겨울 축제가 되었습니다.조선 후기에는 궁중에서도 왕과 신하들이 얼음판에서 썰매를 타며 시를 짓고 즐겼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3. 놀이 방법얼음판 위에 나무로 만든 썰매를 놓습니다.썰..

한국의 국보 : 창녕 술정리 동 삼층석탑

한국의 국보 이야기 시리즈 34사진출처 : 국가유산청 - 창녕 술정리 동 삼층석탑 - 📍 위치: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술정리⏳ 시대: 통일신라시대(8세기경)✨ 1. 역사와 개요창녕 술정리 동 삼층석탑은 통일신라 석탑 양식의 정수를 보여주는 걸작으로, 조용한 들판 위에 천 년 넘게 서 있는 아름다운 석탑입니다.통일신라의 불교미술이 가장 성숙하던 8세기 무렵에 세워진 이 탑은, 현재는 절터만 남아 있지만, 그 형태와 비례의 아름다움 덕분에한국 석탑 양식의 표준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2. 구조와 특징전체 높이는 약 6.4m이며, 2단 기단 위에 3층 탑신이 세워져 있습니다.석재는 고운 화강암으로 다듬어졌고, 탑의 각 부분이 정교하게 짜여져 있습니다.1층 기단에는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이 새겨져 있으며..

한국 전통놀이 : 풀싸움

🌿 한국 전통놀이 77편 풀싸움✨ 1. 놀이의 개요풀싸움은 들이나 논둑에서 자란 풀을 뽑아 풀잎이나 줄기를 맞붙여 힘겨루기를 하는 전통 어린이 놀이입니다.특히 여름철 논매기나 모심기가 끝난 뒤,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쉬며 즐기던 순수한 자연놀이로 전해졌습니다.도구도, 규칙도 단순하지만 승부와 웃음이 함께하는 한국의 대표 초여름 놀이입니다.🍀 2. 놀이의 방법들판이나 논두렁에서 질기고 탄력 있는 풀을 뽑습니다.대표적으로 ‘질경이풀’, ‘쇠뜨기’, ‘쑥대’, ‘강아지풀’ 등이 사용됩니다.각자 자신의 풀잎 끝을 서로 맞대고 당기거나 꼬아 잡아당깁니다.끊어지지 않고 남은 사람이 이기며, 풀의 질기고 강한 성질이 곧 승부의 포인트가 됩니다.이긴 풀은 “이긴 장사”라 불리며, 다음 풀과 연속 승부를 겨룹니다.몇..

한국의 국보 : 창녕 신라 진흥왕 척경비

한국의 국보 이야기 시리즈 33사진출처 : 국가유산청 - 창녕 신라 진흥왕 척경비 - 📍 위치: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교상리⏳ 시대: 신라 진흥왕 21년(560년경)✨ 1. 역사와 개요창녕 신라 진흥왕 척경비는 신라의 국경 확장을 기념해 세운 비석으로, 신라 제24대 **진흥왕(眞興王)**이 영토를 넓히고 국권을 강화하던 시기의 역사를 보여주는 귀중한 유물입니다. 이 비는 진흥왕이 직접 순행하며 새로운 영토를 다스리게 된 지역에 세운 국경 기념비(척경비, 拓境碑) 중 하나로, 현재 남한 곳곳에서 발견된 여러 진흥왕비들 가운데 가장 보존 상태가 뛰어난 비석으로 평가받습니다.🏛️ 2. 구조와 특징높이 약 2.3m, 너비 1.1m의 화강암으로 만들어졌습니다.윗부분에는 구름을 타고 나는 용무늬가 새겨진 *..

한국 전통놀이 : 뱃놀이

⛵ 한국 전통놀이 76편 뱃놀이✨ 1. 놀이의 개요뱃놀이는 강이나 호수, 바닷가에서 배를 타고 노래를 부르며 즐기는 전통 여흥놀이입니다.단순한 이동 수단이던 배가 놀이와 축제의 무대가 되면서, 노래·춤·풍류가 어우러진 **한국식 수상문화(舟遊文化)**로 발전했습니다.🌊 2. 놀이의 유래와 역사뱃놀이는 이미 **삼국시대부터 귀족들의 유흥과 시회(詩會)**로 등장했습니다.『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는 왕과 신하들이 강 위에서 시를 짓고 술을 나눈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조선시대에는 양반과 선비들이 봄과 가을에 뱃놀이를 즐기며 풍류(風流)와 자연의 조화를 즐겼습니다.민간에서도 나루터와 포구 주변에서 노 젓기 시합, 뱃노래 부르기 등으로 형태가 확산되었습니다.🪶 3. 놀이 방법과 형태배를 강이나 호수에 띄우고..

한국의 국보 :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

한국의 국보 이야기 시리즈 32사진출처 : 국가유산청 -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 - 📍 위치: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 시대: 고려 고종 24년(1237년) ~ 고종 38년(1251년) 제작✨ 1. 역사와 개요합천 해인사 대장경판은 흔히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이라 불리며, 세계에서 가장 완벽하고 정교한 불교 경전의 목판 인쇄본입니다. 고려시대에 몽골 침입이라는 국난 속에서도, 나라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며 백성들과 승려들이 힘을 모아 새긴 결과물이에요.그 마음이 모여 만들어진 경판은 1장 1장이 모두 정성으로 다듬어진 불심의 결정체입니다.🪵 2. 구조와 특징총 **81,258장(팔만여 장)**의 경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 장의 크기는 길이 약 70cm, 폭 24cm, 두께 3cm 정도..

한국 전통놀이 : 서리놀이

🌾 한국 전통놀이 75편서리놀이✨ 1. 놀이의 개요서리놀이는 가을철 곡식이 익어갈 무렵, 아이들이 장난삼아 밭의 열매나 과일을 슬쩍 따먹으며 노는 전통 민속놀이입니다.본래는 어린이들의 장난과 모험심에서 비롯된 놀이였지만, 시골 마을에서는 ‘서리 맞은 감이 더 달다’는 말처럼 익어가는 자연과 계절의 풍요를 체감하는 놀이이기도 했습니다.🍂 2. 놀이의 배경과 유래‘서리’란 본래 가을철 아침에 내리는 흰 서리를 의미하지만, 민속적으로는 남의 밭에서 몰래 곡식을 따는 행위를 뜻하기도 했습니다.옛날에는 마을의 어른들이 아이들이 밤에 몰래 감이나 옥수수를 서리하러 가면 일부러 눈감아주며 “그것도 인생공부지”라고 웃곤 했습니다.이러한 서리놀이는 단순한 도둑질이 아닌, 자연의 순환과 금기의 경계 속에서 배우는 사회..

한국의 국보 : 경주 첨성대

한국의 국보 이야기 시리즈 31사진출처 : 국가유산청 - 경주 첨성대 - 📍 위치: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시대: 신라 선덕여왕 7년(서기 634년)✨ 1. 역사와 개요경주 첨성대는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로, 신라인들의 뛰어난 과학적 지식과 우주관을 상징하는 걸작입니다. ‘첨성대(瞻星臺)’라는 이름은 **‘별을 바라보는 곳’**이라는 뜻으로, 신라의 천문학자들이 하늘의 별자리를 관찰하고농사철과 계절의 변화를 기록하던 장소로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여성 통치자였던 선덕여왕의 치세에 세워졌다는 점에서, 신라가 얼마나 문화적·과학적으로 성숙했던 시대였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입니다.🏛️ 2. 구조와 특징높이 약 9.17m, 돌로 쌓은 원통형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총 362개의 화강석을 사용했는데..

한국 속담 :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

🔥 한국 속담 195편–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 1. 속담 뜻풀이“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는 큰자산·현금흐름·인맥·정보 등의 완충 장치가 있어, 설령 큰 실패를 겪어도 한동안 생활이 유지된다는 뜻입니다.교훈은 두 가지예요.겉으로 보이는 ‘파산/위기’와 실제 지급여력은 다를 수 있다.반대로 관리와 절제가 없으면 그 3년도 금세 소진된다.🌿 2. 삶의 예시▪️ 사업이 무너져도 현금성 자산·부동산·배당으로 일정 기간 생활을 유지하는 경우.▪️ 브랜드/명성 덕에 재기 자금을 조달하고 일감을 이어가는 경우.▪️ 반면 고정비가 큰 ‘사치형 생활’은 완충 기간을 급격히 줄이는 사례. 🌐 3. 외국의 유사 속담과 비교“瘦死的骆驼比马大.” (메마른 낙타도 말보다는 크다 → 기세가 꺾여도 기본 체급이 ..

한국 설화 : 인천 월미도 전설

🌕 한국 설화 198편 – 인천 월미도 전설인천 앞바다의 작은 섬, 월미도(月尾島).지금은 빛나는 항구와 유원지로 알려져 있지만, 옛날 이곳은 달빛과 사랑, 그리고 신령한 약속이 깃든 신비로운 섬으로 전해집니다.📜 1. 달이 머물던 섬아득한 옛날, 인천 앞바다에는 이름 없는 작은 섬이 있었습니다.그 섬에는 바다를 지키는 노부부와 그들의 외동딸 **월화(明月花)**가 살고 있었지요. 월화는 바닷가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을 좋아했고, 그 목소리는 밤마다 바람을 타고 멀리까지 울려 퍼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보름달이 바다 위로 떠오르자 달빛이 유난히 그 섬을 감싸며 반짝였습니다. 그때 하늘의 달신(月神)이 그녀의 노래를 듣고 감탄하며 말했습니다.“이 섬은 달이 머무는 곳이 되리라.”그 말이 전해진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