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속담 시리즈 103편
자다가 봉창 두드린다
🪵 1. 속담 뜻풀이
**“자다가 봉창 두드린다”**는
대화나 상황의 흐름과 전혀 맞지 않는 엉뚱하고 동떨어진
말을 하는 것을 비유하는 속담이에요.
봉창(종이로 바른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뜬금없고 뜻밖인 것처럼,
맥락 없이 엉뚱한 말을 툭 던질 때 쓰는 표현이죠.
👀 2. 삶의 예시
- 친구들이 여행 이야기로 한창 신나게 얘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혼자 “밥 뭐 먹을까?”라고 말할 때 - 회사 회의 중에 예산 얘기하고 있는데,
“근데 주말에 영화 보신 분 있어요?”라고 묻는 순간 - 중요한 발표 중에 뜬금없이 “오늘 날씨 좋네요” 하는 경우
모두 이 속담과 같은 상황이에요.
🌏 3. 외국의 유사 속담과 비교
- 영어
“Out of the blue”
→ 갑자기 엉뚱하게 튀어나온 말이나 행동. - 일본
*“寝耳に水(네미미니 미즈)”*는 비슷하지만,
일본에서는 더 ‘뜻밖의 소식’을 들었다는 쪽에 가깝고,
엉뚱한 말에는 *“トンチンカン(톤친칸)”*이라고 해요. - 프랑스
“Parler à côté”
→ 한참 주제와 상관없는 말을 한다는 뜻.
🌸 따뜻한 한마디
“엉뚱한 말도 가끔은 웃음과 새로운 생각을 가져옵니다.
가끔은 봉창 두드리는 소리도 필요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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