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속담 시리즈 41편
제 버릇 개 못 준다
🧠 1. 속담 뜻풀이
**"제 버릇 개 못 준다"**는
사람이 한 번 들인 습관이나 성격은 쉽게 고칠 수 없다는 뜻이에요.
아무리 노력해도 본성처럼 굳어진 버릇은 다시 튀어나오곤 하죠.
그래서 이 속담은 고치기 힘든 사람의 행동을 보며 타이르거나, 체념하며 쓰이기도 해요.
“저 사람 또 지각했대.”
“에휴, 제 버릇 개 못 주지.”
👀 2. 삶의 예시
- 몇 번이나 다짐했지만 말버릇이 거친 사람, 화가 나면 다시 예전 버릇이 튀어나와요.
- 다이어트 중인데도 늦은 밤 라면 끓이는 습관, 결국 멈추기 어려운 일이 많죠.
- 회식 때마다 술주정 부리는 직장 동료, 다음날 사과해도 그 행동은 또 반복돼요.
이처럼 행동이 고쳐질 것 같아 보여도, 습관화된 행동은 쉽게 바뀌지 않아요.
🌍 3. 외국의 유사 속담
- 영어: Old habits die hard.
→ 오래된 습관은 쉽게 죽지 않는다. - 프랑스어: Chassez le naturel, il revient au galop.
→ 본성을 쫓아내도, 금세 되돌아온다. - 일본어: 三つ子の魂百まで (미츠고노 타마시이 햐쿠마데)
→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 중국어: 江山易改,本性难移 (강산이개 본성난이)
→ 강산은 바꿀 수 있어도 본성은 바꾸기 어렵다.
→ 전 세계적으로도 본성과 습관의 고착성에 대해 공감하는 속담이 많아요.
🪞 4. 현대적 해석
요즘은 심리학적으로도 습관은 뇌의 신경 회로에 깊게 자리 잡는다고 해요.
그래서 단순한 의지만으로는 바꾸기 어려운 경우가 많죠.
하지만 ‘고칠 수 없다’는 단념보다도,
시간과 환경, 작은 실천의 반복이 변화의 시작이라는 것도 함께 기억해야 해요.
💬 따뜻한 한마디
“제 버릇, 못 고칠 수도 있지만…
진심으로 바꾸고 싶다면 하루 한 번, 한 걸음씩 다시 시작해보자.”
– 오래된 나를 바꾸는 건 결국 나의 끈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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