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과 세계 속담

한국 속담 : 제 버릇 개 못 준다

ktell 2025. 7. 12. 09:19

 

🪵 한국 속담 시리즈 41편

제 버릇 개 못 준다


 

🧠 1. 속담 뜻풀이

 

**"제 버릇 개 못 준다"**는
사람이 한 번 들인 습관이나 성격은 쉽게 고칠 수 없다는 뜻이에요.

아무리 노력해도 본성처럼 굳어진 버릇은 다시 튀어나오곤 하죠.


그래서 이 속담은 고치기 힘든 사람의 행동을 보며 타이르거나, 체념하며 쓰이기도 해요.

“저 사람 또 지각했대.”
“에휴, 제 버릇 개 못 주지.”


 

👀 2. 삶의 예시

 

  • 몇 번이나 다짐했지만 말버릇이 거친 사람, 화가 나면 다시 예전 버릇이 튀어나와요.
  • 다이어트 중인데도 늦은 밤 라면 끓이는 습관, 결국 멈추기 어려운 일이 많죠.
  • 회식 때마다 술주정 부리는 직장 동료, 다음날 사과해도 그 행동은 또 반복돼요.

이처럼 행동이 고쳐질 것 같아 보여도, 습관화된 행동은 쉽게 바뀌지 않아요.

 


 

🌍 3. 외국의 유사 속담

 

  • 영어: Old habits die hard.
    → 오래된 습관은 쉽게 죽지 않는다.
  • 프랑스어: Chassez le naturel, il revient au galop.
    → 본성을 쫓아내도, 금세 되돌아온다.
  • 일본어: 三つ子の魂百まで (미츠고노 타마시이 햐쿠마데)
    →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 중국어: 江山易改,本性难移 (강산이개 본성난이)
    → 강산은 바꿀 수 있어도 본성은 바꾸기 어렵다.

→ 전 세계적으로도 본성과 습관의 고착성에 대해 공감하는 속담이 많아요.

 


 

🪞 4. 현대적 해석

 

요즘은 심리학적으로도 습관은 뇌의 신경 회로에 깊게 자리 잡는다고 해요.
그래서 단순한 의지만으로는 바꾸기 어려운 경우가 많죠.


하지만 ‘고칠 수 없다’는 단념보다도,
시간과 환경, 작은 실천의 반복이 변화의 시작이라는 것도 함께 기억해야 해요.

 


 

💬 따뜻한 한마디

“제 버릇, 못 고칠 수도 있지만…
진심으로 바꾸고 싶다면 하루 한 번, 한 걸음씩 다시 시작해보자.”

– 오래된 나를 바꾸는 건 결국 나의 끈기니까.












> 📌 본 글은 ‘미소지음 이야기’ 블로그의 창작 콘텐츠입니다.  
> 글과 이미지의 무단 복제를 금하며, 공유 시 출처를 밝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