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 시리즈 181편
사돈 남 말 한다
👥 1. 속담 뜻풀이
**“사돈 남 말 한다”**는 자기도 비슷한 처지이면서 남을 헐뜯거나 흉보는 상황을 빗댄 속담입니다.
사돈은 혼인으로 맺어진 양가의 관계라, 서로 닮은 점이나 비슷한 약점이 있을 수 있는데, 그런 처지이면서도 남 흉을 본다는 데서 나온 말입니다.
🌿 2. 삶의 예시
▪️ 자신도 게으르면서 남을 보고 게으르다고 흉보는 경우.
▪️ 시험을 망친 학생이 다른 친구 성적을 두고 비웃는 모습.
▪️ 회사에서 실수한 사람이 동료의 작은 실수를 크게 떠들어댈 때.
🌐 3. 외국의 유사 속담과 비교
- 영국: “The pot calling the kettle black.” (검은 솥이 검은 주전자 흉본다.)
- 중국: “五十步笑百步” (50보 도망간 사람이 100보 도망간 사람을 비웃는다.)
- 일본: “目くそ鼻くそを笑う” (눈곱이 코딱지를 비웃는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자기 흉은 못 보고 남 흉만 보는 위선을 풍자하는 속담이 있습니다.
✨ 따뜻한 한마디
“사돈 남 말 한다”는 자기도 흉잡힐 처지이면서 남을 헐뜯는 모순을 지적하는 속담입니다.
겸손하고 자기 돌아보는 태도가 먼저라는 교훈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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