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과 세계 속담

한국 속담 :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ktell 2025. 7. 14. 04:05

🪣 한국 속담 시리즈 51편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노력은 했지만, 돌아오는 건… 없는 그 느낌”


 

🪵 1. 속담 뜻풀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는
아무리 애를 써도 성과나 효과가 없는 상황을 말해요.


독(항아리)의 바닥이 뚫려 있어서
물을 아무리 부어도 채워지지 않는 모습에서 유래했어요.

 

쓸데없는 노력, 헛수고, 반복되는 고생을 표현하는 속담이죠.

이 말은 단순한 포기가 아니라,
효율적인 판단과 자기 보호에 대한 교훈도 담고 있어요.

 


 

👀 2. 삶의 예시

  • 아무리 설명해도
    고칠 마음이 없는 사람에게 조언하는 경우
  •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팀원에게
    계속 혼자 책임지고 일 처리해야 할 때
  • 공부는 열심히 했는데
    공부법이 잘못되어 성적이 오르지 않는 상황

→ 이 속담은 "노력이 부족한 게 아니라,
방향이 잘못된 건 아닌지 되돌아보라는 신호"가 될 수 있어요.

 


 

🌏 3. 외국의 유사 속담

  • 영어:
    “Pouring water into a sieve.”
    → 체에 물 붓기 (헛된 노력)
  • 프랑스어:
    “C’est comme remplir un tonneau percé.”
    → 구멍 난 통을 채우려는 것
  • 중국어:
    竹篮打水一场空 (죽람타수일장공)
    → 대나무 바구니로 물 뜨기 (결국 헛수고)
  • 일본어:
    “焼け石に水”
    → 달궈진 돌에 물 붓기 (소용 없는 일)

→ 전 세계적으로 노력과 결과의 불균형에 대한 공감과 풍자가 많아요.

 


 

💬 따뜻한 한마디

“노력이 부족한 게 아니라,
흘러가고 있는 것일 수도 있어요.

때로는 ‘그만둘 용기’도 삶의 지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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