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속담 시리즈 54편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조금 베풀고, 크게 돌려받으려는 사람들…”
🪵 1. 속담 뜻풀이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는
작은 것을 주고,
그보다 훨씬 큰 것을 받으려는 얄밉고 계산적인 태도를 말해요.
‘되’는 옛날 곡식을 잴 때 쓰던 작은 단위고,
‘말’은 그보다 훨씬 큰 단위예요.
즉, 적게 주고 많이 바라는 이기심을 풍자한 말이에요.
→ 때로는 이득만을 노리는 이기심,
때로는 숨겨진 의도를 지닌 친절을 비판하기도 해요.
👀 2. 삶의 예시
- 생색은 엄청 내면서
정작 준 건 아주 작은 선물일 때 - “내가 너 도와줬잖아” 하며
작은 도움으로 큰 보답을 기대하는 사람 - 처음엔 친절하게 다가오더니
결국 큰 부탁을 하거나 조건을 요구하는 경우
→ 이 속담은
“순수하지 않은 마음”과 “이기적인 교환”에 대한
재치 있는 비판이에요.
🌏 3. 외국의 유사 속담
- 영어:
“Give an inch and take a mile.”
→ 한 치 주고, 한 마일 가져간다 - 프랑스어:
“Il donne avec une cuillère et reprend avec une louche.”
→ 숟가락으로 주고 국자로 가져간다 - 중국어:
恩将仇报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
→ 은혜를 입고도 배은망덕한 경우 (역방향 비판) - 일본어:
“貸し一つで一生恩着せがましい”
→ 한 번 도와주고 평생 생색내는 사람
→ 인간 관계 속 불균형한 기대와 요구,
계산적인 마음은 어느 문화에나 존재해요.
💬 따뜻한 한마디
“작게 주고 많이 바라기보다는
기대 없이 주는 마음이 훨씬 멋져요.
마음에서 우러난 선의는, 결국 돌아오게 되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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