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 시리즈 168편
꺽지탕에 개구리 죽는다
🐟 1. 속담 뜻풀이
이 속담은 강하지 못한 것이 더 약한 것을 해칠 수 있다는 의미예요.
꺽지는 물고기 중에서도 그리 크거나 힘센 종류가 아닌데, 그 꺽지를 넣어 끓인 탕에서 개구리가 죽는다는 것은 예상치 못한 약자의 힘이나 상황에 의해 더 약한 존재가 피해를 본다는 비유이지요.
🪞 2. 삶의 예시
- 평소 소심하던 사람이 오히려 더 약한 사람을 괴롭히는 경우.
- 능력이 부족한데도 직급이나 위치 때문에 부하 직원에게 피해를 주는 상사.
- 작은 문제였는데, 그보다 더 약한 쪽이 크게 다치는 경우.
즉, 약자라고 무시하다가는 오히려 더 약한 쪽을 해칠 수도 있다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 3. 외국의 유사 속담과 비교
- 영국: “Even a worm will turn.”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 → 약자도 반격할 수 있다)
- 중국: 鸟尽弓藏 (niǎo jìn gōng cáng) – 새가 다 잡히면 활은 감춰진다 (약한 것이 더 약한 것을 희생시키기도 한다는 비유적 의미)
- 일본: 弱い犬ほどよく吠える (yowai inu hodo yoku hoeru) – 약한 개일수록 잘 짖는다
세계적으로 약자와 더 약자의 관계를 비유하는 속담들이 존재합니다.
✨ 4. 따뜻한 한마디
꺽지탕에 개구리 죽는다는 속담은 강자와 약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약자 속에서도 힘의 차이가 있어 더 약한 존재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따라서 크고 작음을 떠나,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교훈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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