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 시리즈 169편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진다
🤕 1. 속담 뜻풀이
이 속담은 운이 지독히 없어서 어떤 일을 해도 항상 불행이나 손해를 당한다는 뜻이에요.
보통 뒤로 넘어지면 엉덩이가 먼저 닿을 텐데, 하필 코가 깨질 정도로 불운하다는 것은 “되는 일이 없다”는 상황을 비유한 것이지요.
🪞 2. 삶의 예시
- 시험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예상하지 못한 부분만 나와 낙방한 경우.
- 아끼던 물건을 조심조심 쓰다가도 엉뚱한 사고로 망가뜨린 경우.
- 좋은 기회가 왔는데, 막상 본인은 사소한 실수로 그 기회를 놓치는 경우.
즉, 운이 따라주지 않아 일이 꼬이는 상황을 표현합니다.
🌐 3. 외국의 유사 속담과 비교
- 영국: “If it weren’t for bad luck, I’d have no luck at all.” (불운이 아니면 운이 없다)
- 중국: 祸不单行 (huò bù dān xíng) – 화는 홀로 오지 않는다 (불행이 겹친다)
- 일본: 泣きっ面に蜂 (nakittsura ni hachi) – 우는 얼굴에 벌이 쏜다 (엎친 데 덮친 격)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불운은 연달아 온다”는 표현이 자주 쓰입니다.
✨ 4. 따뜻한 한마디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진다는 속담은, 사람의 노력과 상관없이 불운이 겹쳐 오는 상황을 풍자적으로 표현한 말이에요.
옛사람들은 이런 표현을 통해 세상살이의 억울함과 운명의 장난을 해학적으로 풀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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