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국보 이야기 시리즈 11
사진출처 : 국가유산청
- 남원 실상사 백장암 삼층석탑 -
🗿 익산 미륵사지 석탑
📍 위치: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
⏳ 시대: 백제 무왕대(7세기 초)
✨ 1. 역사와 개요
익산 미륵사지 석탑은 현존하는 한국 최대(最大)의 석탑으로, 백제 후기의 웅장한 건축 기술과 미감을 잘 보여줍니다.
미륵사는 백제 무왕이 왕후와 함께 창건한 사찰로, 불교의 이상세계 구현을 목표로 했습니다.
석탑은 원래 9층 규모로 세워졌다는 기록도 있으나, 현재는 6층 일부만 남아 있습니다.
오랜 세월 풍화와 훼손을 겪었지만, 최근의 대대적인 보수·복원으로 그 위용을 다시 드러냈습니다.
🏛️ 2. 구조와 특징
- 높이 약 14.5m, 동아시아 현존 석탑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큽니다.
- 목조건축을 충실히 모방한 구조로, 기둥과 보, 지붕의 세부 표현이 섬세합니다.
- 옆에서 보면 단단하면서도 안정감이 느껴지고, 위로 올라갈수록 점차 줄어드는 비례미가 웅장합니다.
- 백제 석탑의 특징인 단아함과 세련미를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 3. 전해지는 이야기
전설에 따르면, 백제 무왕의 왕후가 미륵사를 창건할 때 직접 설계와 공사를 이끌었다고 합니다.
또한 사찰의 중심 불탑으로서 백제 왕실의 번영과 불법(佛法)의 융성을 기원하는 상징이었습니다.
탑 내부에서는 금제 사리 봉안구와 사리장엄구가 발견되어, 백제 장인들의 뛰어난 세공 기술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4. 문화적 의의
- 한국 석탑 가운데 가장 크고 오래된 석탑
- 백제 건축 기술과 예술을 보여주는 대표 유산
- 불교사와 건축사, 미술사적 가치가 어우러진 세계적 걸작
- 2015년 복원 완료 이후, 세계에 백제 문화의 위대함을 알리고 있음
💡 따뜻한 한마디
천 년의 세월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선 석탑, 그 웅장한 모습 속에는 백제 사람들의 꿈과 희망이 살아 있습니다.
📌 안내
국보 번호는 단순한 지정 순서를 나타낼 뿐, 가치의 우열을 뜻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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