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국보 이야기 시리즈 8
사진출처 : 국가유산청
- 보령 성주사지 대낭혜화상탑비 -
🪨 보령 성주사지 대낭혜화상탑비
📍 위치: 충청남도 보령시 성주면 성주리
⏳ 시대: 통일신라 헌강왕 2년(876년)
✨ 1. 역사와 개요
이 탑비는 통일신라 말기의 고승, **대낭혜화상(大囊慧和尙)**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석입니다.
혜화상은 불교 교단의 중심 인물로, 많은 제자와 백성들의 존경을 받았던 고승이었습니다.
비는 그의 행적과 사상을 기록하여 후대에 전하고 있으며, 현재는 비신(碑身)과 거북 받침돌, 머릿돌 일부가 남아 있습니다.
🏛️ 2. 구조와 특징
- 귀부(龜趺, 거북 모양 받침돌): 큰 거북 모양에 힘찬 조각이 살아 있으며, 목은 짧고 두껍게 표현되었습니다.
- 비신(碑身): 원래는 높이 약 4m에 달했으나 지금은 일부만 남아 있습니다.
- 이수(碑首, 머릿돌): 화려한 연꽃 장식과 용 문양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 많이 파손되었습니다.
- 비문은 해서체로 정갈히 새겨져 있으며, 신라 후기의 서체와 조각 기법을 잘 보여줍니다.
📜 3. 전해지는 이야기
혜화상은 많은 신도들에게 존경받던 승려였고, 그의 죽음 후 제자들이 스승의 덕을 기리기 위해 탑과 비를 세웠습니다.
비문에는 혜화상의 생애와 불교적 업적, 그리고 당시 불교의 사회적 위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역사적·사상적 가치가 큽니다.
🌿 4. 문화적 의의
- 통일신라 말기의 고승 추모비로, 불교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
- 귀부와 이수의 조각에서 신라 후기 조형미와 석공 기술의 특징을 확인 가능
- 비문은 신라 후기 서예 양식 연구에도 귀중한 가치를 지님
💡 따뜻한 한마디
거친 세월에도 남아 있는 비석의 자취, 그 안에 담긴 스승과 제자의 마음은 지금도 따뜻하게 전해집니다.
📌 안내
국보 번호는 단순한 지정 순서를 나타낼 뿐, 가치의 우열을 뜻하지 않습니다.
더 많은 정보는 👉국가유산 포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의 국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의 국보 : 천안 봉선홍경사 갈기비 (0) | 2025.09.27 |
---|---|
한국의 국보 :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 (0) | 2025.09.26 |
한국의 국보 : 보은 법주사 쌍사자석등 (0) | 2025.09.25 |
한국의 국보 : 북한산 신라 진흥왕 순수비 (0) | 2025.09.24 |
한국의 국보 : 여주 고달사지 승탑 (0) | 2025.09.24 |
한국의 국보 : 원각사지 10층석탑 (0) | 2025.09.22 |
한국의 국보 : 숭례문 (0) | 2025.09.22 |
한국의 국보 : 프롤로그 (0) | 2025.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