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설화 시리즈 120편마이산 탑사 돌탑 전설🪵 1. 전설의 배경전라북도 진안군에 위치한 마이산(馬耳山). 말의 귀처럼 솟은 두 봉우리가 인상적인 이 산은 사계절마다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명소야. 마이산 자락 아래에는 무수히 많은 돌탑이 촘촘히 쌓여 있는 탑사가 있어.이 돌탑들엔 신비롭고도 경건한 전설이 깃들어 있지.🧱 2. 이야기 줄거리옛날 마이산 아래에 한 노승이 머물렀어. 그는 세상을 떠돌다 이곳에 이르러 “하늘과 땅이 닿는 자리”라며 기도하기에 가장적합한 곳이라 믿고 탑을 쌓기 시작했지. 매일 해가 뜨기 전 일어나 작은 돌 하나씩 정성껏 올리며 노승은 말했어.“이 탑이 하늘에 닿을 때, 세상의 고통도 조금은 씻기리라.” 노승의 정성은 돌탑 위로 햇살처럼 스며들었고, 수십 년이 흐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