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과 세계 속담

한국 속담 : 사흘 굶어 도둑질 안할 사람 없다

ktell 2025. 9. 7. 18:23

한국 속담 시리즈 155편

사흘 굶어 도둑질 안할 사람 없다

 

🥖 1. 속담 뜻풀이

 

**“사흘 굶어 도둑질 안할 사람 없다”**는 사람이 너무 궁핍하고 배고픈 상황에 몰리면 아무리 착한 사람도 잘못을 저지를 수밖에 없다는 뜻이에요.

 

즉, 극한 상황에서는 본성보다 생존이 우선된다는 인간의 한계를 지적한 속담이지요.


🌿 2. 삶의 예시

 

▪️ 평소 정직한 사람이었지만, 가족이 굶주리자 어쩔 수 없이 빵을 훔치는 경우.

▪️ 아무리 도덕적인 사람이라도 배고픔이나 생존의 위기 앞에서는 흔들릴 수 있음.

▪️ 현대 사회에서도 큰 빚이나 가난 때문에 불법에 손대는 일이 생기곤 하지요.

 

이 속담은 사람을 무조건 탓하기 전에, 그 사람이 처한 상황을 이해해야 한다는 교훈을 줍니다.


🌍 3. 외국의 유사 속담 비교

  •  일본 : 「飢えた犬は肉を盗む」 (굶은 개는 고기를 훔친다)
  •  중국 : “人为刀俎,我为鱼肉” (사람이 칼을 쥐면 나는 고기가 된다 — 극한 상황에선 어쩔 수 없음)
  •  미국/영국 : “Hunger breaks through stone walls.” (굶주림은 돌벽도 뚫는다 — 배고픔 앞에서는 어떤 규율도 무너진다)

세계 어디서든 생존 앞에서는 도덕조차 흔들린다는 지혜가 공통적으로 전해집니다.


✨ 따뜻한 한마디

 

사람의 잘못을 꾸짖기 전에, 그가 왜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살펴야 합니다.


굶주림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도둑을 꾸짖는 것보다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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