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설화 시리즈 14편: 효자 온달 이야기 🏹 가난한 집의 바보 온달 옛날 고구려 평양성에는 "바보 온달"로 불리던 가난한 청년이 살고 있었어요.그는 얼굴도 수더분하고 말투도 어눌했지만, 홀어머니를 정성으로 모시는 효자였지요.사람들은 가난하고 어리숙하다고 비웃었지만, 그는 꿋꿋이 나무를 해다 팔고, 겨울엔 자신이 굶더라도 어머니께 따뜻한 밥을 먼저 드릴 만큼 지극한 정성을 다했어요.👑 공주와의 인연당시 고구려 왕의 딸, 평강공주는 똑똑하고 도도했어요.어릴 적 왕이 "너는 나중에 바보 온달과 결혼하게 될 거다"라고 농담처럼 말한 걸 공주는 마음속에 새기고 자랐고, 정해진 혼인을 거부하고 진짜로 온달을 찾아가요. 온달은 처음엔 어리둥절했지만, 공주의 따뜻한 마음과 노력에 힘입어 정식으로 무술을 배우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