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설화 시리즈 28달과 까치, 까치설날 이야기🌙 설화 개요옛날 옛날, 하늘나라에는 해님과 달님이 있었고, 그 아래 인간 세상에는 까치들이 사는 마을이 있었어요. 까치는 사람들에게 행운의 전령이라 여겨졌고, 설날 아침이면 첫 번째로 우는 까치 소리를 따라 사람들은 “올해 운수가 좋겠다”고 말했지요. 그런데 어느 해 겨울, 달님이 까치 마을을 지나다 길을 잃었고, 추위에 떨고 있는 달님을 까치들이 날개로 감싸 따뜻하게 지켜주었어요. 달님은 감동해 말했죠:“앞으로 설날이 되면, 너희가 먼저 울어 사람들에게 새해의 시작을 알리도록 하마.”“그리고 까치를 본 사람에겐 복이 깃들게 하겠다.”그 후로 사람들은 설날 아침에 까치가 울면 한 해 복이 깃든다고 믿게 되었고,이날을 까치설날이라고 부르며 정초에 까치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