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설화 시리즈 108편강화도 마니산 참성단 이야기🌄 1. 설화 개요**마니산(摩尼山)**은 강화도의 최고봉으로, 정상에는 신비로운 ‘참성단(Chamseongdan)’, 즉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제단이 남아 있어요. 이 참성단은 우리 민족의 시조 단군왕검이 하늘에 제를 올렸던 곳으로 전해지며, 지금도 많은 이들이 이곳을 신성한 터로 여깁니다. 그 제단에는 하늘과 사람, 신과 왕이 연결되던 오래된 전설이 깃들어 있어요.📖 2. 이야기 본문옛날 옛적, 하늘과 땅이 아직 분명히 나뉘지 않았던 시절. 하늘의 자손이자 인간 세상을 다스릴 인물이 백두산 천제단에서 내려왔지만, 백두산의 기운이 강하여 오래 머물 수 없었어요. 그리하여 하늘의 뜻을 품은 한 무리가 서쪽 바다 건너 강화도의 마니산에 이르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