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 시리즈 185편
나는 새도 떨어뜨리고 닫는 짐승도 못 가게 한다
🦅 1. 속담 뜻풀이
**“나는 새도 떨어뜨리고 닫는 짐승도 못 가게 한다”**는 세력이 너무 강하고 권세가 대단하여 누구도 감히 거역하거나 벗어나기 어렵다는 뜻의 속담입니다.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표현은 하늘을 나는 새조차 그 힘에 눌려 떨어질 만큼 권력이 막강하다는 비유이고, ‘닫는 짐승도 못 간다’는 말은 땅 위의 존재들까지 모두 제압할 만큼 그 세력이 두루 미친다는 뜻이지요.
🌿 2. 삶의 예시
▪️ 높은 자리에 있는 권력자나, 절대적 영향력을 가진 인물을 표현할 때.
▪️ 어떤 조직이나 집단이 너무 강해서 누구도 그 반대 의견을 내지 못하는 상황.
▪️ 정치, 사회, 혹은 회사 안에서 힘 있는 사람에게 모두가 조심스레 눈치를 볼 때.
🌐 3. 외국의 유사 속담과 비교
- 영국: “He rules with an iron hand.” (그는 철권으로 다스린다.)
- 중국: “一言九鼎” (한마디 말이 솥 아홉 개의 무게만큼 무겁다 — 말 한마디가 나라를 움직일 만큼 권세가 크다.)
- 일본: “飛ぶ鳥も落とす勢い” (나는 새도 떨어뜨릴 기세다.)
→ 일본에서도 같은 표현이 있으며, 한국 속담의 어원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 따뜻한 한마디
“나는 새도 떨어뜨리고 닫는 짐승도 못 가게 한다”는 압도적인 권력과 영향력을 풍자하거나, 그만큼 큰 세력 앞에서 인간의 무력함을 일깨우는 속담입니다.
오늘날에는 이 표현이 종종 풍자나 비판의 의미로 사용되며, 권세의 무상함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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