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과 세계 속담

🚩 한국 속담 : 강 건너 불구경

ktell 2025. 8. 1. 08:07

🚩 한국 속담 시리즈 111편

▪️ 강 건너 불구경


 

🪵 1. 속담 뜻풀이

 

 

**"강 건너 불구경"**은
눈앞의 일이 아니라는 이유로, 남의 어려움을 모른 체하며

구경만 하는 태도를 비판하는 속담이에요.

 

직역하면,
"강 건너편에서 불이 나도
자기 쪽이 아니니까 그냥 보고만 있다"는 의미죠.

 

무책임하거나,
공감능력이 부족한 사람의 행동을 꼬집는 말이에요.

 


 

👀 2. 삶의 예시

 

 

▪️ 팀원이 어려움을 겪는데도
자기는 상관없다며 돕지 않는 동료의 모습.

▪️ 이웃집에 문제가 생겼는데도
도움은커녕 흥미 위주로 지켜보는 사람들.

▪️ 사회적 사건이나 재난 상황을

 

단지 "구경거리"처럼 소비하는 태도.

→ 모두 "강 건너 불구경" 같은 무관심한 행동이죠.

 


 

🌏 3. 외국의 유사 속담과 비교

 

  • 미국 "Not my circus, not my monkeys."
    → 내 서커스 아니고, 내 원숭이도 아니라는 뜻.
    즉, 내 일이 아니니 상관없다는 무책임한 태도를 풍자.
  • 프랑스 "Chacun pour soi." (각자도생)
    → 모두가 자기 살 길만 챙긴다는 냉정한 태도.
  • 중국 "隔岸观火" (격안관화)
    → "강 건너 불구경"이라는 말이 중국에도 똑같이 존재해요.
    즉, 남의 위기를 멀리서 지켜보며 손 놓고 있다는 뜻.

 

🧭 4. 오늘의 메시지

 

이 속담은 단순한 비난을 넘어서
공동체 의식과 연대의 중요성을 일깨워줘요.

 

우리가 사는 세상은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남의 일이 곧 나의 일이 될 수 있어요.

 

따뜻한 사회는
‘불구경’하는 사람이 아닌,
‘함께 물을 길어주는 사람’이 많을 때 만들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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