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놀이와 세계 놀이

한국 전통놀이 : 돌싸움

ktell 2025. 9. 20. 01:10

한국 전통놀이 44편

돌싸움

🪨 놀이 소개

돌싸움은 마을과 마을, 혹은 마을 안에서 편을 갈라 큰 돌더미나 흙더미를 두고 서로 돌을 던지며 벌이는 전통놀이야.


오늘날에는 위험하다고 느껴지지만, 예전에는 기운과 용기, 단결심을 보여주는 대규모 놀이였어.


🪨 놀이 준비

  • 인원: 수십 명 이상 (마을 단위)
  • 준비물: 작은 돌멩이나 흙덩이
  • 장소: 넓은 들판, 마을 어귀

🪨 놀이 방법

  1. 두 편으로 나뉘어 서로 맞서 싸울 진영을 정한다.
  2. 한쪽 편이 먼저 돌이나 흙덩이를 던져 공격하면, 다른 편은 방패막이처럼 몸을 숙여 피하거나 막는다.
  3. 서로 번갈아 돌을 던지며, 진영을 무너뜨리거나 상대를 물러서게 하면 승리.
  4. 때로는 단순히 던지는 것뿐 아니라, 힘과 기세로 밀고 들어가 상대를 밀어내는 방식도 있었다.

🪨 문화적 의미

  • 격렬한 놀이였지만, 사실은 힘겨루기와 단결심을 기르는 행사였어.
  • 마을끼리 경쟁하면서도 놀이가 끝나면 화합하는 의식적 성격이 있었음.
  • 농사의 풍요, 마을의 기운을 시험하는 의미가 담겨 있었어.

🪨 비슷한 세계의 놀이/풍습

  • 일본: 석전(石戦, 이시즈모) – 돌을 던지며 편을 나누어 싸우던 풍습.
  • 중국: 대규모 돌싸움 풍습이 있었으며 군사 훈련의 의미도 담겨 있었음.
  • 서양: 중세 유럽에서도 마을 간 돌싸움이 있었고, 축제의 일부로 벌어지기도 함.

🌿 따뜻한 한마디

돌싸움은 위험한 요소도 있었지만, 힘과 기운을 겨루며 공동체 결속을 다지는 전통놀이였어.


오늘날에는 그대로 재현하기 어렵지만, 놀이의 정신은 단결과 협동으로 계승할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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