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속담: 친구 따라 강남 간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은, 자신의 판단보다는 주변 사람의 행동을 보고 따라가는 모습을 풍자적으로 표현한
속담입니다.
📌 원래는 조선 시대에 “강남”이 부자 동네였기 때문에
친구가 좋은 곳 간다고 하니 **아무런 이유도 모르고 무작정 따라가는 사람의 어리석음**을 의미했죠.
하지만 현대에는 **무비판적 따라하기**를 넘어,
“유행 따라 하기”, “성공한 사람 흉내내기”, “남 눈치 보기” 등으로 해석될 수 있어요.
## 영국 속담: “He who follows a sheep is led to the slaughter.”
(양을 따라가는 자는 도살장으로 향한다)
영국 속담은 훨씬 더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남을 무작정 따라가면 결국 스스로 파멸에 이를 수 있다**는 말이죠.
이 속담은 **개인의 독립적 판단, 비판적 사고**를 강조하는 문화적 배경에서 나왔습니다.
유럽 사회는 “나의 선택”과 “책임”을 중시하므로,
남을 따라가는 행위 자체가 어리석고 위험하다고 여깁니다.
🌏 문화 비교
한국 속담 & 영국 속담
무작정 따라가지 마라 (풍자) & 따라가면 망한다 (경고)
유머와 교훈 섞임 & 냉정하고 단호
조화, 관계, 눈치 & 독립성, 책임, 합리성
집단 중심, 유교적 & 개인주의, 합리주의
🧠 오늘날 우리는?
현대 사회는 SNS, 유행, 정보 과잉으로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해”라는 심리가 아주 강해졌어요.
그럴수록
> “나는 왜 이걸 하고 있는가?”
> “내 생각이 맞는가, 그냥 따라가는 건가?”
를 자문해 보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친구를 따라 강남까지 갈 수는 있어도,
그 길이 나에게 맞는지 스스로 묻는 용기는 가지고 있나요?”
> 📌 본 글은 ‘미소지음 이야기’ 블로그의 창작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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