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속담 ②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vs “코끼리 싸움에 풀 다친다”
약자의 고통, 권력 충돌의 희생자를 말하다
🐳 속담 시리즈 :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는 속담은
**강한 자들끼리의 싸움 속에 약한 자가 피해를 본다**는 뜻이에요.
조용히 지내던 새우가, 고래들끼리 싸우는 틈에
그 충격을 고스란히 받아버린다는 비유적 표현이죠.
💡 정치인, 대기업, 상사들 간의 다툼 속에서
아무 힘없는 국민, 직원, 약자들이 고통을 받는 현실을 풍자합니다.
🐘 아프리카 속담:
“When elephants fight, it is the grass that suffers.”
(코끼리가 싸우면 고통 받는 건 풀이다)
이 속담은 **케냐, 르완다 등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말로,
**권력자들 간의 분쟁으로 인해 민초들이 고통받는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 표현은 다르지만,
내용은 한국 속담과 매우 닮아 있어요.
단, 아프리카 속담은 **더 날카롭고 구조적 현실**을 직시하고 있습니다.
🌐 문화적 차이 비교
한국 속담 & 아프리카 속담
작고 연약한 존재 & 말 없는 약자
풍자적, 은유적 & 냉정하고 직설적
눈치, 집단 의식 & 권력 구조, 생존 현실
정치, 직장, 인간관계 &전쟁, 착취, 구조적 폭력
📌 오늘날 우리는?
- 정치 싸움의 피해자는 국민
- 기업 경쟁의 피해자는 직원
- 가족 싸움의 피해자는 아이
🧠 우리는 이 구조 속에서
‘등 터지는 새우’나 ‘짓밟히는 풀’이 되지 않기 위해
더 깨어 있어야 합니다.
> 지금 당신은 고래인가, 새우인가?
> 혹은 누군가의 ‘풀밭’을 짓밟고 있지는 않나요?
> 📌 본 글은 ‘미소지음 이야기’ 블로그의 창작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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