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 시리즈 26편
🏔️ 속담 풀이
**“산 넘어 산이다”**는
*“문제가 하나 해결되었나 싶었더니 또 다른 문제가 닥친다”*는 뜻이야.
직역하자면, “산을 하나 넘었더니 또 산이 나온다”는 말인데,
인생의 고난이 연속적일 때 많이 사용되지.
예를 들어 회사에서 큰 프로젝트를 끝냈더니,
이번엔 갑작스러운 인사이동 통보를 받는 상황처럼 말이지!
🌍 비슷한 외국 속담
영어 – “Out of the frying pan and into the fire”
“프라이팬에서 나왔더니 이번엔 불 속으로 들어갔다”
문제를 벗어나려다 더 큰 문제에 빠지는 상황을 의미해.
독일 – “Vom Regen in die Traufe geraten”
“비를 피했더니 처마 밑에서 물을 맞는다”
피하려 했지만 상황이 별반 나아지지 않을 때 써.
프랑스 – “Tomber de Charybde en Scylla”
고대 신화 속 괴물인 카립디스에서 벗어났더니 스킬라에게 떨어졌다
→ 하나의 위험을 피했지만 다른 위험에 빠졌다는 뜻
🌿 문화적 해석
한국은 전통적으로 인내와 끈기를 강조하는 문화야.
“산 넘어 산이다”는 단순한 푸념이 아니라,
그런 고난의 연속 속에서도 결국 산을 넘는 의지를 내포하고 있어.
반면, 서양 속담에서는 더 나빠지는 상황에 대한 경고나
위험 회피의 실패를 중심으로 다루는 경우가 많지.
→ 즉, 한국 속담은 ‘그래도 넘는다’의 뉘앙스가 있는 반면,
서양 속담은 ‘잘못 피하면 더 큰 문제다’에 가깝다고 볼 수 있어.
💡 현대적 의미
오늘날에도 이 속담은 다양하게 쓰여.
- 시험 끝났더니 과제가 쏟아질 때
- 한 고비 넘겼더니 다른 걱정거리가 생겼을 때
- 직장에서 프로젝트가 끝나자마자 새로운 프로젝트 투입될 때
그럴 때마다 우리는 “하… 산 넘어 산이네…”라고 말하지만,
결국 우리는 그 산들을 하나하나 넘고 있다는 것이 포인트야.
🌈 오늘의 따뜻한 한마디
“인생은 산을 넘는 여정.
넘을 산이 있다는 건,
아직 걷고 있다는 증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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