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 202편

바늘구멍으로 황소 바람 들어온다
🐟 속담의 뜻
아주 작은 틈이나 사소한 허점 하나로도 생각보다 큰 문제나 피해가 생길 수 있음을 이르는 말입니다.
겉보기에는 바늘 하나 들어갈까 말까 한 구멍이지만, 그 작은 틈을 통해서도 몸을 움츠리게 만드는 거센 바람이 몰아칠 수 있다는 데서 나온 표현입니다.
🐟 속담에 담긴 의미
이 속담은 “작은 것은 무시해도 된다”는 생각을 경계합니다.
생활 속의 사소한 방심, 일의 마무리에서 남긴 작은 틈, 관계에서 흘려보낸 가벼운 말 한마디가 나중에는 예상보다 훨씬 큰 불편과 후회로 돌아올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 삶의 예시
▪️ 겨울날 방문에 난 작은 구멍 하나를 그대로 두었다가 방 안이 내내 차가운 바람에 시달릴 때 계약서의 사소한 문구를 대충 넘겼다가 나중에 큰 손해를 보게 되었을 때 관계에서 “이 정도는 괜찮겠지” 하고 넘긴 말이 오래 남아 상대의 마음을 상하게 했을 때 이럴 때 이 속담이 떠오릅니다.
🐟 비슷한 의미의 외국 속담
▪️ 영국: A small leak will sink a great ship.
→ 작은 새는 큰 배도 가라앉힌다
▪️ 독일: Kleine Ursachen haben große Wirkungen.
→ 작은 원인이 큰 결과를 낳는다
▪️ 중국: 千里之堤,毁于蚁穴
→ 천 리의 둑도 개미구멍 때문에 무너진다
작은 틈을 경계하는 마음은 어느 문화에서나 비슷하게 전해집니다.
🐟 오늘을 위한 한마디
문을 활짝 열어둔 추위보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작은 구멍의 바람이 더 오래 괴롭힐 수 있습니다.
지금 무심코 지나친 작은 틈 하나, 오늘 한 번쯤은 조용히 돌아보아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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