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과 세계 속담

한국 속담 : 산토끼를 잡으려다가 집토끼를 놓친다

ktell 2025. 11. 12. 15:54

🐇 한국 속담 198편

– 산토끼를 잡으려다가 집토끼를 놓친다

🕰️ 1. 속담 뜻풀이

산토끼를 잡으려다가 집토끼를 놓친다”는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소홀히 하다가, 새로운 것을 탐내다가 결국 둘 다 잃는 어리석음을 비유한 속담입니다.

 

‘집토끼’는 이미 내 곁에 있는 확실한 이익이나 관계를, ‘산토끼’는 아직 잡히지 않은 불확실한 것을 상징하지요.


즉, 확실한 것을 버리고 욕심내다 오히려 손해 본다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 2. 삶의 예시

▪️ 안정된 직장을 버리고 무모한 사업에 뛰어들어 실패한 경우.
▪️ 좋은 연인을 두고 다른 사람에게 흔들리다 결국 둘 다 잃은 경우.
▪️ 현재의 고객을 소홀히 하며 새로운 고객만 찾다가 매출이 줄어든 경우.

 

이 속담은 확실한 가치의 중요성과 탐욕의 위험을 일깨워 줍니다.


눈앞의 ‘산토끼’가 더 커 보일지라도, 진짜 소중한 건 늘 곁에 있는 ‘집토끼’일 때가 많지요.

 

🌐 3. 외국의 유사 속담과 비교

미국: “Don’t count your chickens before they hatch.”
(병아리가 부화하기 전에 세지 말라 — 아직 얻지 못한 것을 믿지 말라는 뜻.)

 

영국: “A bird in the hand is worth two in the bush.”
(손 안의 새 한 마리가 덤불 속의 새 두 마리보다 낫다 — 확실한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

 

일본: “二兎を追う者は一兎をも得ず.”
(두 마리 토끼를 쫓는 자는 한 마리도 잡지 못한다 — 한국 속담과 거의 동일한 의미.)

 

세계 어디서나 탐욕과 판단력의 균형을 강조하는 지혜가 이어집니다.

 

🌷 따뜻한 한마디

이 속담은 욕심보다 지혜, 탐욕보다 절제를 강조하며, 삶에서 진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합니다.


가끔은 ‘이미 가진 것’을 지키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지요.

 

 

> 📌 본 글은 ‘미소지음 이야기’ 블로그의 창작 콘텐츠입니다.  
> 글과 이미지의 무단 복제를 금하며, 공유 시 출처를 밝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