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설화와 세계 설화

🪨한국 설화 : 울릉도 저동리 바위 전설

ktell 2025. 8. 8. 18:37

🪨 한국 설화 시리즈 123편

울릉도 저동리 바위 전설


 

🏝️ 1. 설화 개요

 

 

울릉도 동북쪽에 자리한 저동리에는
마을을 굽어보는 거대한 바위가 있어요.

이 바위에는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설이 담겨 있습니다.

 

옛날, 울릉도에 고요한 어촌 마을이 있었는데
마을 앞바다에는 언제나 파도가 거세고,
배가 나가면 돌아오지 못하는 일이 잦았어요.


마을 사람들은 바다신의 노여움이라 생각하며
두려움 속에 살아갔죠.

 

그런데 어느 날, 한 노인이 꿈에 나타나
“마을을 지키는 바위를 세워 바다신의 기운을 막아라” 하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힘을 합쳐 해안 절벽 아래 거대한 바위를 옮겨 세웠고,
그 뒤로 바람과 파도가 한결 잦아들었다고 해요.

 

이후 사람들은 그 바위를 **‘수호바위’**라 부르며
마을의 평안과 어부들의 안전을 기원해 왔습니다.

 


 

🌊 2. 교훈과 의미

 

 

▪️ 자연 앞의 겸손
    → 사람들은 자연 재해를 단순한 불운이 아닌,
         신의 경고로 받아들이며 대처했습니다.

 

▪️ 공동체의 협력
     → 거대한 바위를 옮기고 세우는 일은
          한 사람의 힘이 아닌 마을 모두의 단합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 마을 수호의 상징물
     → 지금도 저동리 바위는 울릉도 사람들에게
          안전과 풍요를 상징하는 존재입니다.

 


 

🧭 3. 현대적 해석

 

 

오늘날 우리는 자연재해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대비하지만,
예전 사람들의 전설과 신앙 속에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려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저동리 바위는 단순한 암석이 아니라,
마을 사람들의 희망과 믿음을 담은 공동체의 상징물로 볼 수 있습니다.

 


 

💬 4. 오늘의 따뜻한 한마디

 

 

👉 “마음을 모으면 바위도 움직일 수 있고,
        그 바위는 다시 모두를 지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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