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설화#설화뜻#교훈있는이야기 2

한국 설화 : 부석사 무량수전과 선묘낭자 전설

▪️ 한국 설화 137편부석사 무량수전과 선묘낭자 전설 🏯 1. 설화의 배경경상북도 영주에 자리한 부석사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고찰 가운데 하나로, 통일신라 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집니다. 부석사(浮石寺)라는 이름부터 특별한 전설을 품고 있는데, 바로 무량수전(無量壽殿)과 ‘선묘낭자’의 이야기가 깊게 얽혀 있어요.지금도 무량수전 앞마당에는 큰 돌 하나가 떠 있는 듯 놓여 있는데, 이는 바로 선묘낭자의 혼과 연결된 신비로운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 2.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가 당나라에서 불법을 배우고 귀국하려 했을 때, 그를 따르던 한 여인이 있었으니 바로 ‘선묘낭자’입니다. 선묘는 의상을 깊이 사랑했지만, 의상은 수행자의 길을 택한 사람이라 그 마음을 받아줄 수 없..

한국 설화 : 여수 향일암 돌거북 이야기

🐢 한국 설화 시리즈 133편 여수 향일암 돌거북 이야기 1. 이야기의 배경 전남 여수의 금오산 기슭에 자리한 향일암은, 해가 뜨는 방향을 향해 앉아 있는 아름다운 암자로 유명합니다.이곳 절 입구에는 바다를 향해 고개를 든 듯한 돌거북이 놓여 있는데,이 거북에 얽힌 전설은 예로부터 마을 사람들 사이에 전해 내려왔습니다. 2. 전설의 내용 아주 먼 옛날, 금오산 아래 마을은 바닷길이 거칠어 배가 자주 전복되고,바다에서 기이한 소리가 들려 사람들을 불안하게 했습니다.마을 원로는 “이곳 바닷속에 오래된 용궁의 수문장 거북이 잠들어 있다”는 옛이야기를 꺼냈습니다.어느 해, 큰 태풍이 몰아친 뒤 해안 바위틈에 커다란 돌거북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그 거북은 마치 바다를 지키듯 동쪽을 향해 있었고,마을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