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설화와 세계 설화

🌸한국 설화 : 삼태성 할아버지 이야기

ktell 2025. 7. 17. 10:53

한국 설화 시리즈 70편

삼태성 할아버지 이야기


 

🌿 1. 이야기 줄거리

 

옛날 하늘에는 **삼태성(세 개의 별)**이 있었는데,
이 별은 사람의 생명과 복을 다스리는 할아버지

머무는 자리라고 전해졌어요.

 

마을에 오래도록 아이가 없던 부부가 있었는데,
그들은 매일 밤 삼태성을 향해 절하며 기도했어요.

 

“삼태성 할아버지, 저희에게도 귀한 아이 하나만 점지해주십시오…”

어느 날 밤, 부부의 꿈에 흰 수염이 긴 노인이 나타나 말했어요.

 

“너희의 정성이 하늘에 닿았다.
내일 새벽, 동쪽 하늘을 바라보면
아이의 영혼이 별빛을 타고 너희에게 올 것이다.”


그날 새벽, 부부는 동쪽 하늘에 반짝이는 별빛을 보았고,
그 후 귀한 아들이 태어나 마을의 효자로 자라났어요.

 

사람들은 그 아이를 삼태성 할아버지가 내려준 선물이라 부르며,
아이를 점지받고 싶을 땐 삼태성 앞에 정성껏 빌었다고 해요.

 


 

🌸 2. 설화가 주는 교훈

 

  • 하늘의 별은 단순한 빛이 아니라, 사람들의 소망과 믿음의 상징
  • 정성 어린 마음은 시간이 걸려도 결실을 맺는다
  • 아이의 탄생은 자연과 하늘의 축복으로 이어져 있다는 의미

 

🌏 3. 비슷한 세계 이야기

 

  • 중국의 북두칠성 신앙
    아이를 점지해주는 별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전통
  • 서양의 별똥별 소원 이야기
    별이 떨어질 때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전설

 

💡 오늘의 따뜻한 한마디

 

“밤하늘의 별빛은
오래된 소망과 기도가 남긴 흔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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