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설화와 세계 설화

🌙 한국 설화 : 다리 밑의 아이는 누구인가

ktell 2025. 7. 18. 12:03

한국 설화 시리즈 72편

다리 밑의 아이는 누구인가


 

🌉 1. 설화 이야기

 

 

옛날 어느 마을에 다리 밑에 버려진 아기가 있었어요.
사람들은 모두 그 아기가 누구의 자식인지 몰랐지만
한 마음씨 착한 부부가 그 아이를 데려다 정성껏 키웠어요.

 

세월이 흘러 아이가 훌쩍 자라자
마을 사람들은 그를 놀리며 말했죠.

 

“너는 다리 밑에서 주워온 애잖아!”

하지만 소년은 서글프게 웃으며 말했어요.

“태어난 곳이 어디든, 지금의 부모님이 나를 길러주신 은혜가 더 크다.”

 

그 말에 사람들은 감동했고,
소년은 부모를 끝까지 봉양하며 효자로 이름을 날렸다고 해요.

 


 

🪞 2. 설화 속 교훈

 

  • 태생보다 중요한 건 키워준 정성과 은혜
  • 출생의 내력이 어떻든, 부모 자식의 정은 함께한 시간에서 생긴다
  • 혈연만이 가족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마음이 가족을 만든다

 

🌏 3. 비슷한 외국 이야기

 

  • 영국의 모세 이야기
    → 강에 떠내려온 아기를 공주가 거두어 키운 후, 훌륭한 인물이 된 이야기
  • 일본의 모모타로(복숭아 동자)
    → 복숭아에서 태어난 아이를 노부부가 키워 영웅이 된 이야기
  • 그리스 신화의 오이디푸스
    → 버려진 아이가 다른 왕국에서 자라 왕이 된 이야기

 

💡 현대적 의미

 

 

가족은 피보다 마음으로 맺어진다는 메시지를 전해요.


누가 낳았느냐보다, 누가 사랑으로 길렀느냐가 더 중요한 진짜 가족의 의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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