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설화 시리즈 73편
감나무 아래 도깨비
🎃 1. 설화 이야기
옛날 한 시골 마을에 탐스러운 감나무가 있었어요.
해마다 빨갛고 달콤한 감이 주렁주렁 열렸는데,
밤만 되면 감나무 아래에서 도깨비들이 모여 놀았다고 해요.
어느 날, 가난한 농부가
감나무 아래에서 잠시 쉬다 깜빡 잠이 들었어요.
그때 도깨비들이 나타나 감나무에 걸린 보따리를 풀며 말했죠.
“이 감나무에 오래 머무른 사람에겐 복을 주자!”
농부가 눈을 떠보니
주머니엔 금덩이가 들어 있었고,
그 후로 농부는 성실하게 살며 마을 사람들과 나눔을 실천했다고 해요.
하지만 욕심 많은 부자가
그 소문을 듣고 감나무 아래서 밤을 새웠다가
도깨비에게 혼쭐이 나고 도망쳤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답니다.
🪞 2. 설화 속 교훈
- 욕심 없는 마음엔 복이 찾아오고, 탐욕엔 벌이 따른다.
- 선한 마음으로 기다리면 뜻밖의 행운이 온다.
- 나눔과 겸손이 진짜 부를 만든다.
🌏 3. 비슷한 외국 이야기
- 영국의 황금 거위 이야기
→ 착한 주인은 복을 받고, 욕심쟁이는 벌을 받는 이야기 - 일본의 복을 주는 갓지키 신
→ 가난한 농부에게 복을 주고, 욕심쟁이에게 벌을 주는 신 이야기 - 그리스 신화의 판도라 상자
→ 욕심과 호기심이 화를 부른다는 교훈과 닮아 있어요.
💡 현대적 의미
진짜 행운은 선한 마음과 성실한 태도에 찾아오고,
욕심과 탐욕은 결국 자신을 해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 📌 본 글은 ‘미소지음 이야기’ 블로그의 창작 콘텐츠입니다.
> 글과 이미지의 무단 복제를 금하며, 공유 시 출처를 밝혀주세요.
'한국 설화와 세계 설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한국 설화 : 옥황상제와 딸의 지상 모험 (1) | 2025.07.18 |
---|---|
🌙 한국 설화 : 가족을 살린 작은 지혜 (0) | 2025.07.18 |
🌙 한국 설화 : 다리 밑의 아이는 누구인가 (0) | 2025.07.18 |
🌙한국 설화 : 신라의 화랑과 금빛 화살 (1) | 2025.07.18 |
🌸한국 설화 : 삼태성 할아버지 이야기 (1) | 2025.07.17 |
🌿한국 설화 : 거북이의 복수 (0) | 2025.07.17 |
💡한국 설화 : 칠성신과 아기의 탄생 (0) | 2025.07.17 |
🌸한국 설화 : 부모 위해 하늘에 기도한 소녀 (0) | 2025.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