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속담 시리즈 106편
▪️ 뒷간에 갈 적 마음 다르고 올 적 마음 다르다
🪵 1. 속담 뜻풀이
**"뒷간에 갈 적 마음 다르고 올 적 마음 다르다"**는
급할 때와 급하지 않을 때, 사람의 마음이 달라진다는 것을 꼬집는 속담이에요.
‘뒷간’은 옛 화장실을 뜻해요.
볼일이 급할 때는 뭐든 다 해줄 것처럼 간절하던 사람이,
막상 일이 해결되면 그 마음이 싹 바뀌는 모습을 풍자적으로 표현한 거죠.
▶️ 말보다 행동을 보라는 교훈을 담고 있어요.
👀 2. 삶의 예시
- 시험 전날엔 “합격만 시켜주면 정말 성실하게 살겠다”고 다짐하지만,
합격한 뒤엔 마음이 느슨해져요. - 누군가에게 큰 도움을 받았을 땐 “은혜 절대 잊지 않겠다”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아무렇지 않게 거리를 두기도 하죠. - 친구가 급히 부탁할 땐 “죽어도 너 도와줄게!” 하더니,
정작 도움이 필요할 땐 연락이 두절돼요.
👉 이 속담은 감정에 치우친 약속이나 다짐은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줘요.
🌏 3. 외국의 유사 속담과 비교
- 영어:
“Promises made in the moment are forgotten when the need is gone.”
(순간의 약속은 필요가 사라지면 잊힌다.) - 중국어:
事到临头三分计,事后皆忘八分心
(일이 닥쳤을 땐 삼분의 계획, 지나면 팔분의 망각) - 일본어:
喉元過ぎれば熱さを忘れる
(목을 넘기면 뜨거움을 잊는다 — 고통이 지나면 쉽게 잊는다)
💡 4. 교훈과 적용
이 속담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어요:
“간절했던 순간의 마음을 잊지 마라.
그 마음을 오래 간직하는 사람이 진짜다.”
📌 현대사회에서는 신뢰와 책임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어요.
속마음이 어떻게 변하든, 한 번 한 말과 약속은 지키려는 자세가 사람됨을 결정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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