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전통놀이 시리즈 5편
굴렁쇠 굴리기 – 달리는 쇠, 달리는 마음
🪵 1. 놀이 소개
굴렁쇠 굴리기는 둥근 쇠나 나무 테두리를 막대기로 밀어 굴리며 달리는 전통놀이입니다.
쇠가 넘어지지 않도록 속도와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예전에는 땅이 평평한 마을길이나 논두렁, 운동장에서 아이들이 장거리 경주처럼 즐겼습니다.
🪞 2. 놀이 방법
- 둥근 쇠(철제, 나무, 대나무)와 쇠를 미는 막대(쇠채)를 준비합니다.
- 쇠를 세워 놓고 막대 끝으로 가볍게 밀어 회전시킵니다.
- 쇠가 쓰러지지 않도록 균형을 유지하며 달립니다.
- 목표 지점에 먼저 도착하거나 더 오래 굴린 사람이 승리합니다.
🌿 3. 역사와 문화적 의미
- 굴렁쇠는 단순한 장난감이 아니라 균형 감각과 체력을 길러주는 운동이었습니다.
- 1988년 서울 올림픽 개막식에서 굴렁쇠를 굴리는 어린이의 모습이 전 세계에 방영되며, 한국 전통놀이의 상징처럼 알려졌습니다.
- 시골길에서 아이들이 떼 지어 굴렁쇠를 굴리던 풍경은 공동체의 따뜻함을 보여주는 장면이었죠.
🌐 4. 세계의 유사 놀이
- Hoop Rolling – 유럽, 북미
- 19세기~20세기 초, 아이들이 나무·금속 후프를 막대기로 굴리며 달렸습니다.
- 영국에서는 “Hoop and Stick”이라 불렸고, 길거리·학교 운동장에서 인기였어요.
- Ring Rolling – 아프리카 일부 지역
- 철제 링을 손이나 막대기로 굴리며 마을을 달립니다.
- 놀이이자 어린이의 균형감각 훈련 도구로 쓰였습니다.
- Iron Hoop Game – 중국
- 굴렁쇠와 거의 동일한 형태로, 금속 링과 막대를 사용합니다.
- 속도와 방향 전환을 중시하며, 명절과 어린이날 행사에 자주 등장합니다.
✈ 5. 현대에서의 즐김
- 전통문화 체험 행사나 학교 민속놀이 시간에 체험할 수 있습니다.
- 플라스틱 재질로 안전하게 만든 현대판 굴렁쇠도 나와서 어린이들이 쉽게 즐길 수 있어요.
💡 작은 팁
쇠를 굴릴 때는 너무 세게 밀면 넘어지고, 너무 약하면 멈추기 쉽습니다. 일정한 힘과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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